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는 지난 5월 28일 선교회 회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과 관련해 “최초 감염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CCC는 “최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2명이 확진을 받았고, 그 중 1명과 함께 살고 있던 동거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그 외 확진자들과 같은 동선에 있었던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5월 31일 오후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CCC 측은 최초 확진자 판정 결과를 확인 한 후 곧바로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을 포함한 4개 동을 폐쇄했으며, 종로보건소와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위기관리대응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CCC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함을 전한다”며 “한국대학생선교회 회원 모두가 더욱 철저하게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과 예방을 위하여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CCC 소속인 가천대학교 3, 4학년인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28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1부 기도회는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가 “말씀에 의지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회무처리는 신이사 중 교단대표로 박태식 신부(대한성공회), 김상현 목사(예장 합동), 남상준 목사(루터회), 이영훈 목사(기하성), 양병희 목사(예장 백석)가 소개되고, 찬성회원 대표로 김순권 목사, 김동권 목사, 문희수 목사, 이선균 목사, 김광년 장로가, 감사는 정명철 목사가 소개됐다. 이어서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사장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3464부가 감소한 26만1326부의 성경이 보급됐다.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21만8047부가 보급돼, 지금까지 성서공회를 통해서 1051만6800부가 보급됐다. 그동안 국내 성경 출판사들이 성서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받아 출판한 주석 성경 1295만5175부를 포함하면, 개역개정판 성경은 총 2350만여 부가 보급됐다. 해외 성경 보급의 경우 80개 나라에 108개 언어로, 지난해의 같은 기간보다 23만8361부가 증가한 218만9601부의 성서를 제작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본부)는 지난 4월 30일을 기준, 올해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로 작년 3648명에서 올해 1만 961명으로 무려 3배가량 늘었다. 코로나 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돼 단체 및 학교 등에서 매년 진행되던 장기기증 캠페인의 취소가 줄을 이었다. 이에 따라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이들도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따뜻한 나눔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 오히려 지난해 대비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배가량 늘어났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위 ‘집콕’을 하며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생명나눔을 약속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지난 4개월 동안 1만961명으로 집계됐다. 큰 폭으로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늘어난 데는 미디어를 통해 장기기증 이야기가 다수 소개된 것과 사순절을 지나며 경건한 마음으로 생명나눔을 결심한 성도들의 참여가 잇따른 것이 큰 영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설립한 국제구호NGO 사랑광주리는 지난 5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센터 라브리’를 오픈했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작구 만양로 104)에 위치한 ‘청년센터 라브리’는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개인, 그룹스터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진로 및 취업 컨설팅, 심리정서지원, 무료 급식, 청년예술인 양성사업 등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센터 라브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올해 1월 가오픈한 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일평균 100여 명의 청년들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광주리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실업팬데믹 등 청년실업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청년센터라브리가 청년들에게 쉼을 주는 피난처이자 새로운 힘을 얻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센터라브리에서 진행되는 취업·진로 컨설팅과 심리정서지원 등 다각적 지원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 도움을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오는 6월 2일~6월 7일 ‘이음’이란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SIAFF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14일 필름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에 열리는 제17회 SIAFF의 주제와 개요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SIAFF는 사랑의 가치를 영화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영화축제이다. SIAFF 집행위원회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이음’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였던 사회적 갈등 심화에 착안해 양극화된 갈등을 해소하고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SIAFF 배혜화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서로 단절된 삶을 살고 있지만, 영화제를 통해 곁에 있는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주제인 ‘이음’의 사회적 의미를 밝혔다. SIAFF의 개막작은 프레드 로저스 목사의 삶을 그린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2015년 미국 남부 흑인 커뮤니티 교회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적 총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지난 5월 14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에이레네 홀에서 ‘종교인 퇴직소득세법 법률개정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양주)이 대표 발의한 종교인 퇴직소득세법 세법 개정안은 종교인 소득세법이 시행된 2018년 이후만을 과세범위로 하는 개정안이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4월 국회 법사위에서 반려된 이후 7월 17일 법안 심사2소위에서 통과됐다가 다시 올해 3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계류되고 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 20대 국회 종료 기간을 앞두고 있어 이대로 20대 국회가 끝나면 자동폐기된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호윤 회계사(삼화회계법인)는 “종교인퇴직소득세 관련 개정안이 지난해 발의된 이후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점에 법사위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있다.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데도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이라며 “이렇듯 아무도 모르는 사이 법사위에서 논의를 한 번 더하고 본회의에 상정되는 일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이 법안이 가지는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알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이날 기자간담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계사는 우리나라 퇴직소득세의 의
한국IFCJ(이사장 지형은 목사)는 지난 5월 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가정의 힘 TV) 론칭을 소개했다. 가정의 힘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은 ‘교육의 근원, 가정의 힘’이란 슬로건을 통해 가정 안에서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 교회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며 각 가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한국IFCJ는 △성경과 교회 역사 및 유대 전통의 깊은 근원을 찾아가는 연구 △새롭고 실용적인 자료 개발 △교회·가정·학교의 네트워킹을 통한 확산이란 3가지 사명에 초점을 맞춰 현재 리소스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운영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먼저 리소스센터는 유대인 교육, 예배, 아동·청소년 교육, 가정이란 4가지 카테고리로 국내외의 엄선된 연구 자료들을 구비하고 매월 목회자들을 위한 독서모임과 학부모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리소스 센터를 통해 축적된 연구 결과물은 정기 콘퍼런스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가정의 힘 온라인 플랫폼(www.poweroffamily.or.kr)은 가정예배, 부모교육 자녀교육, 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오는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정하며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지난 5월 7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한국교회주요교단장)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한교총 대표회장회의에서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는 “한국교회는 예고 없이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국민 여론과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온라인예배 전환과 오프라인 예배의 축소 및 중지’라는 사상초유의 경험을 했다”면서 “상황이 진정돼가는 이때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 예배를 회복해 흩어진 성도들의 마음을 응집하는 디데이(D-day)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상임회장회의는 성령강림을 통해 교회가 시작된 의미를 살려, 오는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해 전국적으로 일시에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보조를 맞춰 협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동시에 한국교회가 사회 구성원들과 신뢰회복을 위해 교회가 먼저 나서서 지역사회 소상공인 및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교
CGNTV(대표 이용경)는 ‘기독교 대표 OTT 서비스’를 목표로 미디어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CGNTV는 지난 3월 30일 CGNTV 본사에서 ICT 플랫폼 서비스 업체 kth(대표 이필재)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OTT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CGNTV가 준비하는 OTT 서비스는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해 상대적으로 시청이 필요한 분야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유튜브 등 기존의 플랫폼이 이용자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과정을 통해 특정 성향이 강화되는 편향성을 극복하고 시청자의 균형 잡힌 신앙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된 기독 영상 콘텐츠로만 구성돼 이용자가 안심하고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지만 크리스천은 막상 볼 만한 신앙 콘텐츠가 없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는 물론 성경, 신앙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단 콘텐츠가 노출되는 등 영적 분별력의 심각한 도전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CGNTV의 OTT 서비스는 선한 콘텐츠를 찾는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교수)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2020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구역공과 교재’ 출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실행 이사인 최이우 목사(종교)와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가 함께하며 한국교회의 당면한 주요 과제로서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교재를 통해 한국교회가 교단을 넘어 함께 연합하는 동시에 통일의 정신과 정책을 공유해야 한다는 데에 입장을 같이 했다. 이번에 출간된 속회·구역공과 교재는 통일선교를 주제로 4주 동안 한국교회에서 각 속회와 구역에서 예배와 성경 공부 등을 통해 복음적 통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총 4과로 구성된 교재는 각 과의 제목과 말씀을 그 주제에 맞춰 생각하고 나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먼저 주제와 관련된 찬송을 통해 마음을 열고, 도입부의 읽을거리를 통해 생각을 연다. 이어 말씀 본문을 구체적으로 묵상해 그 말씀과 통일에 관련된 주제들을 접목해 묵상을 돕는다. 또 ‘삶 속으로’ 코너를 통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고 주중 함께 드릴 기도를
‘열방과 함께하는 2020 원데이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4월 24일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열렸다. ‘원데이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다니엘기도회를 기도로 준비하며 같은 형식으로 하루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미니 다니엘기도회’다. 이번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현장은 기존과 달리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현장에 최소한의 인원이 정부 7대 예방 수칙을 지키며 모여 예배했다. 시작하기 약 1시간 전부터 인터넷으로 송출되는 국내 외 22개의 지역을 위한 ‘참여 지역을 위한 중보기도회’로 참여교회들이 함께 기도했다. 이어 CCM 사역자 민호기 목사의 문화공연, ‘열방과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합주회’ 오륜교회 연합찬양팀 다니엘 워십의 찬양, 공동기도문 낭독, 사랑의 헌금, 말씀 선포,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사랑의 헌금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한 마음으로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또한 22개 지역의 다니엘기도회 참여교회 목회자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영상으로 응원하고 격려했다. 강사인 김진호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감리교 목회자로 알려진 호조(互助) 손정도 목사의 일대기를 영화로 그린다. 지난해 12월 24일 KBS를 통해 2부작 다큐멘터리인 ‘걸레성자 손정도’가 방영된 이후 (사)손정도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전용재 감독)는 오는 11월 손정도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호조’를 개봉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호조추진위원회 목회자와 교계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걸레성자’ 다큐멘터리 편집본과 손정도 목사의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작을 맡은 권혁만 PD(일사각오, 손양원 목사 다큐 제작)가 인사하고 교단 주요 목회자들과 함께 이번 영화 제작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영화 제작 일정과 제작 후원에 대해 안내했다. 영화 ‘호조’는 한국교회의 후원과 참여로 KBS가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에 개봉할 계획이다. 호조(互助) 손정도 목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 돕는 호조(互助)에 있다고 역설하며 호조의 삶을 위해 평생 헌신한 민족지도자로 목회자로 교회를 사임하고 중국 선교지로 나갔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의정원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의장을 사임하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오산리기도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대성전에서 예배를 일부 재개했다. 1부 예배는 오전 10시 30분, 2부 예배는 오후 2시 30분에 드려지며 설교는 기도원 강사들이 전하고 있다. 단 기도원 셔틀버스는 당분간 운행이 중단됐으며 기도원 내 단체식당도 운영하지 않는다. 오산리기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를 방지하고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대성전 입구에 설치했다. 기도원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은 정문 접수처에서 발급받은 명찰을 패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기도원 입장이 가능하다. 예배를 드리기 전에는 대성전 출입구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 통과한 후에, 방명록을 작성해야 한다. 기도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서 손 소독기, 손 소독제도 곳곳에 비치했다. 뿐만 아니라 성전과 숙소를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기도원장 권경환 목사는 “예배를 드리는 분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모두를 위한 철벽 대응 조치”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성도님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범영수 차장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월 22일 서울시청에서 교계 주요언론들과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신천지 관련 대응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서 여러 희생과 헌신으로 협력을 해주셨다”며 “특히 주일예배라는 신앙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를 온라인예배로 전환해 주시거나 불가피하게 오프라인 예배를 하더라도 당국에서 요청한 7대 방역 수칙을 대부분 지켜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한국 교회는 역사적으로 공동체의 위기 때마다 늘 빛과 소금의 역할에 앞장서며 희생과 고난을 감내해 주셨고, 이런 정신과 실천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 하는데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의 첫 포문은 신천지 관련 대응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큰 영향을 끼친 신천지가 신도 명단과 위장 교회 장소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등 방역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사회적 물의와 혼란을 일으키자 지난 3월 신천지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 4월 20일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로부터 약 71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지원받아 코로나19 진단키트(RT-PCR)를 미얀마에 전달했다. 미얀마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휴교, 지역 간 이동 부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진단키트 부족과 열악한 의료시스템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어 아동과 주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미얀마 정부와 협력해 11개 지역에 2만 5000여 명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RT-PCR)와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 1만 개를 1차로 지원했으며, 추후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 5만 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장은창 굿네이버스 미얀마 대표는 “미얀마와 같은 보건의료 취약국가는 열악한 환경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지원이 시급하다”며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국제기구와 공조를 강화해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35개 해외사업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긴급구호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