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일으킨 파리 테러 이후 전 세계가 테러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테러가 발생한데 이어서, 벨기에에서도 테러 첩보가 접수되어서 수도 브뤼셀은 초비상 상태로 알려졌다.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IS가 다음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한 미국까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테러 공포로부터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내외신 기자들이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김 군이 IS에 가담한 것처럼, 이슬람 신도가 아닌 사람들도 IS를 추종해 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슬람이란 ‘절대 순종한다’는 뜻이다. 이슬람신도를 가리키는 무슬림(Muslim)이라는 용어는 ‘절대 순종하는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슬람교는 전지전능한 유일신인 알라(Allah)의 가르침이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무함마드에게 계시되어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유대교·기독교 등의 셈족계 제종교를 완성시킨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도 수는 세계 인구의 20%를 점하는 9억 정도이고, 국가 총인구 중 다수를 차지하여 ‘이슬람국가’라고 불리는 나라만도 43개국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교(Islam敎) 또는 회교(回敎)로 불리며, 6
동성애는 동성매력장애로서 동성애 경향성과 동성행위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동성애는 성경에 7차례 언급되는데 항상 부정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동성행위나 동성결혼은 죄악된 것이지만, 동성 경향성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신구약에서 동성애는 죄악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수많은 과학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의 원인은 식별하기 어려우며 복합적이다. 생리적 유전적 요인, 부모-자녀관계, 동성 또는 이성과의 건강하지 않은 관계 등이 동성매력장애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동성애를 지향하는 사람이 이성애를 지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가능하지만 쉽지는 않다. 동성애를 상담하는 사람은 내담자의 필요와 목표를 검토해야 하고, 현실적인 희망을 고취시키고, 정확한 지식을 나누고 사랑과 용납을 보여야 하며, 행동의 변화를 격려하되, 상담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에게 ⑴수용의 분위기와 ⑵지원의 분위기를 제공하여야 한다. 동성매력장애(SSA)에 대한 우리 해결책은 사랑과 이해이다.모든 동성 매력 장애는 (1) 치유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2) 사랑과 용납에 대한 충
우리는 감동을 주는 교회 지도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아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침례교회는 지금 교단적으로 총체적 위기상황에 빠져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최근 몇 년 동안 교단 상황을 대립과 갈등으로 몰고 갔던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하여‘사업총회’와 ‘협동총회’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교단 내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몇몇 소송 사건들이 안타깝게도 교회 지도자들과 교회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모두가 진심으로 회개하면서 자중해야 할 때이다. 이럴 때 일수록 세상과 교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교회와 지도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감동을 주는 교회, 감동을 주는 목회자,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다면 침례교회는 물론이거니와 한국교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교회 지도자의 성패는 사실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판명난다. 여기에 두 가지의 요인이 지도력을 좌지우지한다고 볼 수 있다. 한 가지는 타고난 달란트, 즉 실력이라면 또 한 가지는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똑똑해도 대인 관계가 좋지 않으면 성공하기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자리가 아닌 예수의 삶을 증언하는데 자신을 헌신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이 순교로 이어졌던 초대교회 시대의 감독(총회장)직은 사실상 ‘교회대표’이자 박해받는 이들의 대표로 순교의 자리로 나아가는 영욕의 자리였다. 이후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고 서구 기독교 제국이 건설되면서, 교회대표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누리는 자리로 타락했다. 크고 작은 종교개혁을 겪으며 서구 기독교제국은 해체됐으나, 교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맘몬의 우상인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영향을 받고 있다. 순교의 피로 세워진 우리교단도 21세기 들어 총회장이나 기관의 주요 대표나 임원자리를 선출할 때, 또는 사업총회를 진행할 때 마다 맘몬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마다 교단 내 일명 정치 목회자들이 교단의 질서를 어지럽게 한다. 일부 정치 목회자들은 말로는 안 되는 일이 없고 한 발 더 나아가 교단의 미래를 위해 자신들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다. 목회에 대해 열심을 내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 말로 표현하자면 능력 있는 사람으로 통한다. 세상 정치판처럼 교회와 교단을 좌지우지하는 정치 목회자들로 인하여 지금 교계가 시끄럽다. 교단정치가
최근 장로교단 총회(합동) 전 총무 황 목사의 소위‘칼부림 사건’이 교계와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면서, “교회(단) 정치,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줬다.황규철 목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려한 언변과 뛰어난 정치력을 바탕으로 교단과 교계 정치판에 영향력을 끼쳐온 인물이다. 황 목사는 장로교단 총회(합동) 총무 자리까지 올랐지만 합동 97차 총회 때 가스총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최근에는 노회에서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칼부림 사건 당시“석구야 우리 죽자!”라는 자조 섞인 말이 교계와 세상의 조롱거리로 회자되면서 이제 목회자로서의 삶도 순탄해 보이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들이 교단정치 때문에 서로 원수가 되고 폭력 및 칼부림까지 일어나는 일은 비단 장로교단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침례교회도 이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지 않을 경우, 똑같은 일이 반복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교회마다 교단마다 “내 말이법이다”“내 편 네 편”가르기의 이면에는 돈과 명예 등에 푹 빠진 인간의 욕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그래서 지금, 현재 진행 상황으로 벌어지고 있는 침례교단과 기관, 그리고 교회의
최근 우리교단과 개교회가 처한 여러 가지 직면한 문제 가운데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교단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총회와 기관, 그리고 개교회와의 소통이나 협력문제를 생각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 총회와 개교회, 기관과 개교회간 주요사업과 정책을 놓고 총회 대의원들끼리 의견대립과 충돌로 인해 교단이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 ‘주님께서원하는것이무엇인가?’‘, 침례교회가 ‘소금과빛’으로 세상에 바로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로 두고 얼마나 제대로 협동사업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우리교단 및 총회 산하 주요 기관들은 현재 재정적인 어려움과 크고 작은 소송 사건 등으로 조용한 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다보니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도 자칫 협력이 아닌 분열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사업총회나 교단의 주요 정책을 집행하고자 할 때 협력이 아닌 내말이 더 옳고 상대는 무조건 틀리다며 비판의 칼날을 무참히 들이대고 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개교회 목회자들 및 총회나 기관의 실무자들은 협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단에 쌓인 산적한
에이브러햄 링컨은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가 대통령직에 있을 때 많은 청탁도 받고 송사도 받았다. 송사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일화가 있다.평소 링컨을 잘 보필하던 A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각료 중 한 사람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각료는 링컨과 링컨 측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일만을 하고 다녔다. 어느 날 A는 그 각료를 송사하는 편지를 써서 링컨에게 가지고 갔다. 그리고는 링컨 앞에서 읽었다. 그러자 링컨은 그가 쓴 편지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했다. 링컨의 반응에 힘을 얻은 A는 그 편지를 그 각료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링컨은 다음 과 같은 말을 했다. “지금까지 그 사람을 헐뜯었으면 됐지 편지는 뭐 하러 보내나? 나도 내 비위를 거슬리는 사람들을 상대로 수십통의 편지를 썼지만 이제껏 한 번도 붙인 적은 없다네! 사람에 대한 인내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해 인내하셨고, 주님계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에 대해 인내해야 한다.“주님,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송사하려는 마음이 찾아올 때 저희의 생각과 저희의 영혼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당신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꼭 1년 전쯤 이 맘 때 인터넷에는 이색적인 대회가 있었는데 그 때의 기사를 보면 이렇게 쓰여 있다.“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제 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멍때리기에 일가견이 있는 50명의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그들은 이미 사전에 신청서를 내고 3:1의 경쟁률을 뚫고 대회 참가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었다. 스트레스 쌓인 직장인, 공부에 지친 수험생, 쉬다가 과로사 한다는 백수·백조까지. 평소 멍때리기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들의 치열한 경합 가운데, 세 명의 탈락자와 한 명의 기권자를 낳으며 대회는 말없이 이어졌다. 멍 때리기 대회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열렸고 공정한 심사기준과 진행을 위해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얻어 진행됐다”고 한다.우승은 아홉 살 여자 아이에게 돌아갔다. “멍때리는 것이란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차분하게 말하던 그 어린이는 엄마가 멍때리기 대회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적극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 멍때리기 대회를 연 이유는 빠른 속도와 가열된 경쟁의식에서 요구되는 스트레스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보자는 것이었다고 한
가을의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흐르고 단풍든 산봉우리 둘러친 평화로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 물푸레나무숲에 소슬바람이 분다.온교회 기도의 파도를 넘어서 강릉에서 제105차 정기총회를 기도와 협력으로 은혜롭게 마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전국에서 목양의 일념으로 목회의 자리에서 성총회의 자리에 나와 교단의 산재된 문제를 바른 방향으로 기도와 토론과 원칙으로 논의 하던 열띤 모습들은 교단을 사랑하고 섬기는 미래의 도약의 희망이라 생각한다.요즈음에 많이 등장하는‘인문학’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키케로이다 그는 그의 친구 아르키아스가 로마에서 추방 위기에 있어 그를 변론할 때 ‘인문학’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그는 “역사적인 인물들은 탁월함(Vertus)을 습득하고 훈련하기 위해 인문학의 도움을 받는다. 이공부 인문학(Studia)은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르게 지켜주고 나이든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또한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역경에 처해 있을 때 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준다”라고 말했다.첫 번째는 탁월함의 추구로 먼저 내면의 세계를 살피며‘내가 누구인지’인간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부터 출발하는 그것이 진실함의‘眞’이고
지난 제105차 강릉 정기총회는 우리 교단으로서 수많은 의미를 담은 결의와 결정들이 이뤄졌다.무엇보다 3,150교회에서 3,248교회로 꾸준히 교단 산하 교회가 성장하고 있으며 182명의 목회자 인준자와 176명의 전도사 인준 1개 지방회(화평)의 가인준으로 조금씩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교단의 역사적 의미를 재평가하고 일제 강점기 한국교회를 신사참배로 핍박했던 부끄러운 역사 가운데 본 교단의 전신인 동아기독교만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당당히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몰수되는 치욕의 역사를 교단 기념일로 제정했다.이는 교단의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첫 시발점이자, 앞으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새롭게 평가될 부분이 될 것이다. 새로이 선출된 총회 의장단도 총회 규약과 정신을 지키겠다는 약속은 앞으로 이번 회기를 지나면서 지켜봐야 할 우리의 몫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한국교회의 위기와 대사회적 목소리의 미비 속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시되고 있다.교단 산하 교회의 70%이상의 미자립교회에 대한 교단의 대책은 이번에도 어떠한 논의가 결의조차 없이 지나갔다. 지난 회기 활발하게 활동했던 총회 부흥협력단도
지난 제105차 정기총회에서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우리교단에 산적한 주요 안건 등을 처리했다. 그러나 지난 정기총회에서도 의장단 선출 열기에 비해 회무처리 때 보인 대의원들의 참여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매년 정기총회 때마다 선거에만 관심을 두어 선거만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대의원들을 보며 우리교단의 암울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지금 우리교단의 현실은 안타깝게도 오류동 총회 빌딩 매각 결의 논란 지속,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문제, 총회 빌딩 건축헌금 운동, 개교회 협동비 확충 방안, 침례병원 살리기 문제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현재 우리교단은‘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한 협력사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를 위해 총회 규약을 준수하면서 총회와 교회, 기관과 교회, 총회와 기관, 교회와 교회 간 상호협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점에 서 있다. 따라서 총회와 총회 임원회, 지방회, 개교회가 우리교단의 정서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침례교회의 모든 대의원들과 공감대를 공유하기를 간절하게 기대하면서 교단발전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먼저, 총회에서 통과한 오류동 빌딩
제105차 침례교 정기총회가 폐회했다. 이제 총회의 결의를 집행하고 미비된 내용들을 임원회가 결정해서 처리해 나갈 것이다. 성총회(聖總會)를 추구하며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했다. 강릉지역 침례교회 목회자를 비롯해, 대의원들을 섬겼던 봉사자들, 음향, 영상 스텝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했던 수많은 이들이 교단의 축제인 총회의 성공적인 진행에 물심양면 애를 썼다. 이들이 진정 이번 총회에 박수를 받아야 할 이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회 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협조한 이들이 우리 총회의 주인이다.총회 개회부터 제105차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한 의장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다. 회순 때마다 오고가는 고성과 공격적인 발언에 대해서도 의장으로서 공적인 위치에서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공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하고 싶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정안건 처리를 둘러싸고 대의원들의 참조 발언과 의사진행 발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상정된 안건대로 처리하지 않았던 점을 둘 수 있다. 사안의 중대성과 문제에 대해 대의원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 적어도 상정안건을 올렸을 때, 보다 심사숙고해서 올려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바로
용기란 무엇일까? 어떤 글에 보니 이런 말이 있었다. 더러운 물로 가득 차 있는 물통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그곳에 깨끗한 물을 붓기 시작했다. 그래도 물통은 여전히 더러운 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실망하는 기색이 없이 계속해서 물컵으로 깨끗한 물을 부었다. 그렇게 한참을 되풀이한 후 물통을 바라보자 그 물통은 이제 더러운 물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물로 가득 찬 물통이 되어 있었다. 만일 그 사람이 깨끗한 물을 꾸준히 붓지 않고 지겹다고 포기했다면 과연 그 물통에는 어떤 물이 들어 있었을까? 그렇다. 용기란 1초를 더 견디고, 한 번을 더 하는 힘이다.우리가 무슨 일이든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빨리 절망하기 때문이며, 너무 빨리 단념하기 때문이다.대학시험에서는 1점 차로 합격과 불합격이 판가름나고, 100미터 경주에서는 0.1초 차이로 금메달과 꼴지가 결정된다. 이런 때에 한 번 더 시도하고, 1초를 견디는 것,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사실 모두가 포기하는 상황에서 혼자 버틴다는 것은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성전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곳이 강도의 소굴로 변해 있었던 것이
미야자키 마사히로가 쓴‘유대인 상술 화교 상술’에서 유대인들의 성공 배경을 설명하기를 지연혈연주의인 화교와는 달리 합리주의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좀 유별나게 좌우익, 진보수의 나눔이 지나칠 정도로 선명하다.이는 과거 당쟁으로 얼룩졌던 조선의 역사에서 그 DNA가 흘러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에서 와서는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과거의 흔적보다는 내면으로 채워 넣는 것에 의한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내면을 채우는가? 즉 사상을 형성하는가? 많은 것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언론이 아닐까 싶다.언론 중에도 종이신문의 영향은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책에서 유대인들의 합리적인 사고 형성은 다름 아닌 신문을 통해서라고 한다. 그들은 어떤 한 사건에 대하여 그날 발행한 모든 신문을 동시에 펼쳐놓고 서로 비교해가며 그 사건의 객관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것에 합당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 한 신문만을 고집스럽게 읽고 그 신문의 견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문들을 통해 한 사건에 대한 객관적, 합리적 사고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합리적 사고로 모든 사물, 사건, 사람을 보면서 대응하고, 판
2015년 제105차 회기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번 3,100여 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덕목보다 으뜸이 되는 덕목이 있다면 바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교단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이가 바로 세워질 수 있길 바란다. 그것은 작금의 교단의 여러 혼란과 분쟁들을 지혜롭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도자 선출에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게 된다. 이를 위해 의장단 후보자들은 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 속에서 열심을 다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지난 제104차 총회부터 선거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지역 연합회나 지방회 월례회, 동기 모임, 체육대회 등 교단의 크고 작은 일에 후보자들이 직접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던 방식에서 공개 토론회와 동영상 홍보, 문자 메시지를 통한 후보자 홍보로 바뀌면서 우리의 선거 풍토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났다. 물론 후보자가 직접 다니는 선거운동에서 후보자를 찾아야 하는 선거운동방식은 교단의 깨끗한 선거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