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설교집 마지막 책인 이 책은 로마서 12장 6절부터 마지막 16장까지 설교한 내용을 엮었다. 1권에서는 우리가 왜 로마서에 주목해야 하는지 로마서의 가치와 역할을 살피고 믿음에 대한 교리적 내용을 다뤘으며 2권에서는 믿음의 본질을 더욱 구체적으로 짚으며 그것을 우리의 삶 가운데 단단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면 마지막 3권은 믿는 이로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의 모습을 규명해주며 풀어주고 있다. 로마서가 교리와 관련해 난해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저자는 그것이 쉽고 명쾌하게 이해되도록 깊이 있는 연구와 묵상, 저자만의 해석과 언어로 풀어놨다. 그러면서 성경과 본문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있는 시각을 시종일관 견지했다.이 책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빚진 사랑을 삶에서 넉넉히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리고 신앙의 경륜과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달아, 날마다 새로운 삶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이끌어 준다.
공동체에 실망하고 떠난 이들을 향해‘설래임’은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인 저자가 SNS를 통해 이 시대의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의 이름이다. “오늘 말씀이 내게 임하다”란 뜻을 담고 있는 ‘설래임’은 메마린 뼈처럼 절망의 골짜리를 방황하던 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말씀을 통해 다시 주님을 찾는 소망을 담고 있다.무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자는 이 시대 최고의 미전도 종족이 바로 한국의 청년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역을 진행했다. 공동체에서의 섬김이나 성경공부는커녕 예배 참석마저도 들쑥날쑤한 청년들을 보며 이해가 되지 않아 정죄하고 비판했지만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가운데 우리 시대의 청년들을 둘러싼 만만치 않은 현실을 보게 됐다.젊은이로선 상상할 수 없는 액수의 등록금과 각종 스펙을 요구하는 사회, 정규직은커녕 비정규직의 삶도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이들에게 삶은 생존과 직결하는 부분이었다.흉년의 때,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는 젊은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처방은 바로 말씀이 임하는 자저의 경험을 그대로 청년들에게 전해주는 것이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삶으로 연결하고 적용하면서 가슴 뛰는
현대의 신앙인이라고 불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나는 좋은 신앙인인가?’, ‘어느 정도면 스스로 신앙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주일성수하고, 헌금 잘하고, 전도 잘하며, 술·담배·제사만 안하면 천국에 가서도 일등석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이 책의 저자인 김세윤 박사(미국 풀러신학교)는 한국의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된 복음은 배우지 못하고, 거짓 복음으로 오도되어 온 결과, 앞서 말한 세 가지 ‘하기’와 세 가지 ‘안 하기’만 하면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하는 바리새파적 경건주의를 경고한다.또한 ‘예수 믿으면 건강과 부를 얻고 출세한다’ ‘헌금 많이 하고 봉사 많이 하면 천 대가 복을 받는다’ ‘건강에 이상이 있고 집이 안 도는 것은 죄를 지어서 그런 거다’면서 한국교회 강단과 성도들 사이에 복음의 미신화가 만연되어 있는 것을 개탄한다.아울러 자살, 동성애, 십일조, 술 마시기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사랑의 이중계명,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기준을 두고 해석해야 함을 강조한다.기독교 신앙은 올바른 신학에 의해서 늘 새롭게 뒷받침돼야 그것이 바르게 서고 깊어질 수 있다. 올바른
저자 스펄전 / 역자 유지은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 312쪽 /15,000원 찰스 해돈 스펄전은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린다. 또한 청교도들의 “영광의 상속자요 계승자”이자 19세기 청교도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이 책은 성탄절에 관한 스펄전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에 생긴 한 가지 질문 △빈 방이 없었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거룩한 사역 △성육신, 그 두려움의 끝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위대한 성탄 △애굽으로부터 불렀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위대한 탄생과 우리의 성숙 등 10편의 설교를 담고 있다. 오늘날 스펄전 목사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설교가 한국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첫 번째 크리스마스 캐럴”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는 천사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길거리에서는 캐럴듣기가 어려워지고 그나마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날이나 다음 날 예배를 통해서 부르고 있는 정도다. 그러나 당시 천사들은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창세전과 이후 불린 적 없다가 예수님의 탄생으로 다시 불리어졌다는 것. 이 노래가 얼마나 장엄하고 구원이 사람에게 평화라는 하나님
최근 뉴스에 의하면, 살인자 몇몇의 살인 동기를 탐구하면서 그들의 뇌를 검사하기로 했다. 소위, 싸이코패스 문제인데,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은 물론 감정없는 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끔찍한 짓을 행한다. 사람을 죽이면서도 그토록 남의 일처럼 무관심하게, 감정없이 그럴 수 있는가?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전후 사정을 뇌과학을 통해서 탐구해보니, 뇌의 특정 부분이 망가지게 되면 그 사람의 감정 기능이 제대로 조절이 되지 않아, 마치 브레이크가 풀린 사람처럼 그런 끔찍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는 뇌과학의 엄연한 결과이다. 살인자가 그런 살인을 저지른다 해도, 그 살인은 일종의 뇌질환의 결과로 보아 정상참작의 여지를 주어야 한다. 병적 질환으로 살인을 남들보다 더 쉽게 저지른 것이지, 온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뇌가 망가져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는 과학적인 결과이다. 그래서 실제로 정상 참작이 되고 있으며, 이제 상식이 되었다. 이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는 무엇인가? 대답은 나는 다름 아니라 뇌이다. 나를 나되게 하는 것은 바로 뇌작용이다. 내 인격과 삶의 스타일과 기호와 더 나아가서 신앙
잡은 손을 놓고, 오늘밤에는무녀도에서 만날까, 그래요, 하고각각 편한 자세를 취하고 잠들었는데내 잠귀 밝아 작은 인기척에 깨어보니사박사박 먼 데서 손님 오시는 소리 들린다정원 등을 밝히고 밖을 내다보니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함박눈이 내린다컹컹, 늙은 개 짓는 소리 들림직도 한데,사근사근 할미 숨소리밖에, 적막한 밤이다 시인은 목산문학 창간 회장, 국제 팬클럽 한국본부 이사, 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최근의 시집「언어유희」외 다수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이 詩가 실리는 주간에 가뭄지역에 함박눈이 내리기를….
20여 년 전부터 한국교회는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이라고 하는, CI(Corporate Identity)를 교회용(用)으로 응용하여 가져왔다. 그래서 나름 잘 활용하고 있다. CI는 지역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이미지화(化)시켜 슬로건, 로고, 비전 등을 탄생시켰다. 요즘은 대형교회나, 중형교회 심지어 이제 막 시작한 개척교회 역시 CI류(類)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일반화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한 교회를 대표하는 CI류(類)가 없다면 그 교회의 이미지는 희미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면 오늘날 현대교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교회의 얼굴”에 대하여 지역교회 회중들과 목회자는 충분히 성서연구를 했는가?를 묻고 싶다. 어느 시대나 그렇지만 철저한 성서연구의 기초(배경)가 없이 시행되는 교회안의 일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그 의미가 중요하고 필요한데도 결국 길을 잃거나 좌초하는 경우가 많았다. 『교회의 얼굴 Images of the Church in Mission 』(대장간)의 저자 존 드라이버는 바른 성서적 교회의 이미지를 심도 있게 연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쓰고 있는 CI류(類)의 많은 내용들이 성서적 배경
지난 봄 로제타 홀의 후손이 양화진문화원을 방문하고 로제타 홀의 육필 일기 7권을 기증했다.이 일기에는 로제타 홀이 한국에 선교사로 들어오던 시기에 기록한 일기 4권과 두 자녀인 셔우드와 에디스에 대한 육아일기 2권, 그리고 로제타가 10대때 쓴 일기 1권이다.양화진문화원은 그 중 어린 시절 일기를 제외한 6권을 영인본과 함께 편집해 순차적으로 번역·출간한다.이번에 출간한 첫 번째 책은 그녀가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1890년 8월 뉴욕의 집을 떠나 경유지인 일본에 도착한 9월 24일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한국에 오기 전 발자취를 고증하고 증언하는 귀중한 자료다. 부분적인 편집이 아니라 일기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인본과 한글 번역을 실었으며, 활자로 옮긴 영문도 함께 수록했다.그녀의 일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은 당시 조선에서 고통받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에 관한 것으로, 그들이 당면했던 척박한 의료환경은 물론 민중들이 서양 의술과 선교사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조명해 준다./ 이송우 부장
이 책의 제목에는 의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와 근본적인 차원에서 본질에 기초한 성경적 교회로 회복하자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저자는 미국교회를 연구하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교단들이 죽어가고 있는 반면 새로운 교회운동이 발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교회를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모이고 그들이 예수의 제자가 되길 원하고, 선교에 동참하는 세대가 되길 소망했다. 그 안에는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세상 속에서 세상과 함께 세상을 위해 살아가며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로 변화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과 새롭게 피어오르고 있는 생명력이 있었다. 본 저서에는 수년간 미국교회를 탐방하고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면접하고, 각종 자료를 통해 교회를 분석해 가급적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저자는 미국교회를 통해 보이는 외적 행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정신과 영성의 본질이 어떻게 회중과 공유되고, 진정성있게 세상 속에서 표현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각기 다른 모습과 환경 속에서 동일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의 비유는 심오한 영적 교훈을 담고 있는 간결하면서도 독창적인 그림 언어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이런 일상적인 비유들이 가득하다. 개중에는 평범한 사건이나 사물, 또는 사람들을 스쳐 지나가듯 언급한 내용도 더러 발견된다.마13:33의 비유는 헬라어 원어로는 단지 열 아홉 개의 낱말로 이뤄져 있다. 가장 흔한 활동과 관련된 가장 평범한 일화를 가장 적은 낱말로 표현했다. 그러나 그 안에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드러내는 심오한 교훈이 담겨 있다.예수님의 다른 비유처럼, 이 비유도 당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그 후로 2,000년 동안 성경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깊은 관심을 자극해왔다. 예수님의 비유는 가장 단순한 이야기와 예화조차도 가장 장엄한 진리를 가르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기독교 진리의 핵심적인 명제가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방식 가운데 하나는 성경의 무오한 역사적 기록을 통해서다. 또한 예수님의 비유는 불신앙과 냉소, 무관심으로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러한 예수님의 설교는 너무나 단순하고 분명해서 모르는 척 외면할 수 없는 강렬한 도전이었다. 과연 나는 이 말씀 앞에서 어떤 반응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새찬송가 199장중에서) 재미있게 듣던 말은 즉 성경 이야기이다.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최근 이야기는 기업의 성공사례의 예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전에 기독교는 아니 예수님은 이 이야기의 힘을 알고 계셨다. 복음서를 통해 본 예수님은 설교와 가르침에 있어서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임은 확실하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오천 명 이상의 어른과 셈에 빠진 어린아이, 여성까지 누구하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고 있었으니 말이다.이 책은 보기 좋게, 듣기 좋게 성경을 이야기로 풀어 현시점에 영리하게 내놓았다. 작가는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요즘, 특히‘이야기로 전하는 복음’이 틀에 박힌 메시지를 일률적으로 반복하지 않고 그때마다 사람과 상황에 맞춰 각기 다른 이야기로 전달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덧붙여 예수님처럼 성경에 기록된 복음을 다양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각자 다른 이야기로 복음을 반복해 듣다보면 자신의 문제와 상황에 맞아 떨어지는 복음을 듣는 순간 예수님을 영접
한평생 세월 엮어 먹고 사는 인생이라먹는 것도 일이기에 食事라고 일컫는데팔십년 일해 온 생애 나이 먹고 살았네 급하게 빨리 먹음 탈이 나서 체하는 법일 년에 한 살씩만 고정으로 먹었기에나이에 체하지 않게 정량으로 먹었네 먹고서 불평하면 건강에도 탈이 되니나이를 먹어가며 감사하며 살아야지감사는 행복의 조건 한상 웃고 설레라 못 먹어 힘을 잃고 잘 먹으면 힘 생기니먹어 온 팔십나이 경험으로 쌓은 그 힘백발의 팔십노구로 본분 지켜 꽃펴야지 걸어 온 인생항로 팔십고개 그 세월먹은 나이 별탈없이 건강에도 좋을시고꽃피어 좋은 열매로 길이 남아 하노라 시인은 내혜홀 아동문학회 회장, 목산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권희로 목사
작사 새뮤얼 스테넷 (Samuel Stennett, 1727~1795)작곡: 토마스 헤이스팅스 (Thomas Hastings, 1784~1872)5대를 이어 목회한 가문1.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2.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 천사소리 합하여, 늘 찬송 드리네3. 영 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떠나서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4. 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혜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5. 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뵈올 때, 내 기쁨 넘치리 한 젊은 목사는 런던 ‘리틀 와일드가 침례교회’에서 10년 동안 부목사로 섬겨왔다. 31세가 된 그는 이제 막 담임목사로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 담임목사인 조셉 스테넷 2세(Joseph Stennett II)가 세상을 떠나자 교회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온 젊은 부목사를 새로운 목회자로 청빙한 것이다. 그는 얼마 전에 돌아가신 전 담임목사의 아들 새뮤얼 스테넷(Samuel Stennett) 이었다. 젊은 새뮤얼 스테넷은 자신이 전임자만큼 좋은 사역자가 되어야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사역을 물려
존 스토트 지음 / 황을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32쪽 / 8,000원사람들은 제도화의 기미가 있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의심의 눈으로 보게 된다. 확립된 질서와 그에 따르는 절대적 특권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도 배척하는 데 교회가 이러한 악들로 극히 타락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것은 현대교회이지 예수님이 아니다. 그들이 그처럼 교회에 대해 비판적인것은 기독교의 창시자와 그가 세운 교회의 현 상태 사이에서 모순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교회의 모순, 예수님과 그의 가르침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의 마음을 격동시키며 감동과 결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교회는 그 가르침에 어디까지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가? 20세기 복음 전도자로 무너져가는 영국교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낮추고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의뢰하며 나의 주심으로 인정하고 굴복해야 함을 강하게 전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가 구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신앙을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선포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찾고 계신다는 사실과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최재석 지음 / 충남대출판문화원 / 229쪽 / 12,000원우리는 개신교야 말로 진리의 보루라고 믿고 있지만 세상 사람들은 한국교회에 문제가 많다고, 한국교회가 추락하고 있다고 말한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세상을 따라가지도 못하며 오히려 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세계교회가 주목받을 만큼 부흥하던 한국교회가 이렇게 추락한 이유가 무엇인가?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왜 착각에 빠지게 됐는지, 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한국교회가 어디서부터 길을 잃게 됐는지, 한국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 어떤 일을 g야 할지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편향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예수님의 복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의 율법학자들에게 외쳤던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의 메시지가 오늘의 한국교회에도 선포되길 소망한다. / 이한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