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기쁨의 신앙이다. 하나님을 만난 기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은 기쁨, 구원 받은 공동체가 함께 연합하는 기쁨으로 가득 찬 것이 기독교이다.그 기쁨으로 때로는 고난을 당할 때도 있고, 불이익을 얻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기쁨의 신앙이다. 그러나 성도들의 얼굴에서 그 기쁨이 사라지고 있다. 주님의 만났어도 여전히 힘들고, 지치고, 좌절하게 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기쁠 수 있단 말인가?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고린도전서 13장의 말씀처럼 사랑하면 오래 참을 수 있고, 사랑하면 시기하거나, 교만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구하거나, 성내거나,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기쁨의 서신서로 잘 알려진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작성한 옥중서신 중에 하나이다. 감옥이라는 절망의 장소에서 바울은 뜻밖에도 빌립보 성도들에게 희망의 편지를 전하고 있다.이 내용을 가지고 저자는 2012년 남서울교회를 부임해 강단에서 선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인하는 기독교인은 없을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성경을 읽기를 원한다. 문제는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는데 있다.실제로 평신도로서 성경 읽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성경을 바르게 알고, 배우기 위해서는 평신도들의 눈높이에서 지도해주는 가이드북이 필요하다. 신약성경의 맥을 잡기 원하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만화를 통해 신약성경통독을 위한 생장점이 터지는 경험을 아낌없이 준다.또한 이 책의 강점은 저자가 신학을 전공한 사모이지만, 목회적인 관점에서 쓴 것이 아니라 평신도의 입장에서 내용을 정리했기에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종교개혁의 정점이라고 일컬어지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결과물이다.이를 공부하는 것은 냉철한 이성을 앞세워 딱딱한 교리를 기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성경’전체 내용을 체계적으로 넓고 깊게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성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성경에 큰 권위를 부여하고 성경 위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기독교 교리를 공부하는 것은 단편적인 성경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성경을 올바로 보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바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한다.이 책은 세계 장로교의 가장 위대한 유산 중을 정밀하게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면서도 동시에 “오늘, 이곳”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교리적 통찰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다양한 자료와 이야기를 통해 친전하게 전달해주고 있다.이 책은 크게 문답소개를 시작으로 근거성구, 해설, 도표, 팁, 심화연구, 생각할 거리, 성경으로 읽는 문학, 함께 나누기,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책을 통해 수많은 이단사설들과 맞서 싸우면서 기독교의 참된 진리를 변증하기 위해 투쟁해온 믿음의 선배들의 위대한 신화적 보화를 생생하게 접할 뿐
#장면 1.“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신문사에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괴팍한 상사‘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분투기를 그린 영화제목이다.이 책을 읽고 나니 뜬금없이 전쟁터 같은 사회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습사원 도라희의 극한 분투가 오버 랩 된다.우리가 하나님을, 예수를, 성령을 도라희처럼 믿고 있지는 않은가 반문하게 한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길다고 성숙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말씀을 묵상하고 십자가를 통과하는 훈련을 통해 영적인 성장과 성숙으로 나아갈 때, 분별력이 갖춰지고 다른 사람을 양육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이 책은 지금까지 배운 초보적인 교리, 불안과 트라우마, 하나님께 대한 신앙, 항상 투덜거림, 우주 중심 증후군, 세상 평가, 회복과 치유 등에 관한 교훈에 집착하느라 정체되어 있지 말라고 한다.신앙의 정체는 곧 퇴보를 알리는 신호이다. 단편적인 신앙의 초보 수준을 넘어 말씀의 깊이를 체험해 그리스도를 닮는 완전함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 장면 2.아거스(The Argus)에 관한 추억하나. 이 책을 보며 대학영자신문사인 아거스 수습 기자시절 첫 단신 기사(brief n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된 진리의 말씀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적을 접하다보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간 성경 속에 나타난 사건들에 영적·사회적·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의학과 신학을 연결시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물론 과학과 이성의 눈만으로 성경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성경을 인문학적 텍스트나 신화로만 볼 경우, 성경을 편식하거나 왜곡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신자라면 마땅히 믿음으로 성경을 일고 이해해야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과학, 철학, 의학 등의 제반 학문을 이용해 만물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는 것 역시 신자의 마땅한 책임일 것이다.이 책은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험의 재현성을 검증하는 과학논문집이 아니다. 저자는 의사로서 자신의 전공을 십분 발휘해 성경 속 의학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본문은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 사울의 실명, 벳세다 맹인 기적적으로 눈을 뜨게 된 사건 등 상식과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성경의 사건들이 실제로 가능한 일이었음을 의학적 근거를 들어
2016년 새해를 맞아 영유아와 함께 하는 가족 뮤지컬이 찾아온다. 어린이 전문 극단 아름다운세상은 오는 1월 2~30일까지 서울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인성동화 뮤지컬 ‘우당탕! 순무뽑기 대소동’을 초연한다.2016년부터 본경 시행되는 인성교육법에 따른 영유아 대상의 인성교육을 공연무대를 통해 즐겁게 만날 수 있어 가족이나 기관, 교회학교 등에서도 이번 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2월 21~24일 경복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약 5,000여 명이 관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 공연은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 톨스토이의 유명한 동화 ‘커다란 순무’를 바탕으로 각색된 순수 창장 뮤지컬로 24개월 이상 아동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로는 토끼와 거북이, 개, 고양이, 생쥐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장난꾸러기 동물들이 커다란 순무를 뽑기 위해 벌이는 헤프닝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 타인에 대한 존중 등의 인성 교육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했다.이외에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 신나는 율동이 많아 어린 관중들의 몸을 들썩이게 할 뿐 아니라 직접 공연에 참여하면서 보고, 듣고, 신나게 놀면서 극에 몰입할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인간 정신과 운명은 알고 보면 ‘케미스트리’(chemistry)에 불과하다. 여기서 인간은 동물과 차별되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의 속성에 굴복하여 자연의 일부로서, 몸이 통제하는 바에 따라서 자연에 종속된다. 그래서 인간 역사와 짐승의 역사가 다름 아니고, 벌레의 충동과 인간의 충동이 동일하다. 현대 과학에 의해서 인간 존엄성은 철저하게 사라진다. 인간에게 정신이라는 게 있기나 한 걸까? 아니, 있다 하더라도 정신이라는 게, 몸의 지배를 받는 몸의 현상을 그렇게 형이상학스럽게 설명을 할 뿐, 알고 보면, 정신 작용은 아예 없다. 사람은 몸이고, 몸은 화학 작용의 결과이고, 마음이니 정신이니 그리고 신앙 따위는 알고 보면 뇌가 만들어내는 의미없는 화학 작용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 이해에서 이런 설명은 너무 허무스럽고 슬프다. 누군가의 말대로 인간은 우연히 이 세계 안에 존재하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 우주의 먼지로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 신앙을 토대로 하는 인간 이해는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 인간 존엄과 하나님 신앙과 과학을 통합해서 인간 삶은 그토록 무의미하게 결정된 바 없으며, 인간 존재의 방향과 의미와 목적은 끊임없이 인간을 몰아세워 사람은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설교집 마지막 책인 이 책은 로마서 12장 6절부터 마지막 16장까지 설교한 내용을 엮었다. 1권에서는 우리가 왜 로마서에 주목해야 하는지 로마서의 가치와 역할을 살피고 믿음에 대한 교리적 내용을 다뤘으며 2권에서는 믿음의 본질을 더욱 구체적으로 짚으며 그것을 우리의 삶 가운데 단단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면 마지막 3권은 믿는 이로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의 모습을 규명해주며 풀어주고 있다. 로마서가 교리와 관련해 난해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저자는 그것이 쉽고 명쾌하게 이해되도록 깊이 있는 연구와 묵상, 저자만의 해석과 언어로 풀어놨다. 그러면서 성경과 본문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있는 시각을 시종일관 견지했다.이 책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빚진 사랑을 삶에서 넉넉히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리고 신앙의 경륜과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달아, 날마다 새로운 삶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이끌어 준다.
공동체에 실망하고 떠난 이들을 향해‘설래임’은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인 저자가 SNS를 통해 이 시대의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의 이름이다. “오늘 말씀이 내게 임하다”란 뜻을 담고 있는 ‘설래임’은 메마린 뼈처럼 절망의 골짜리를 방황하던 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말씀을 통해 다시 주님을 찾는 소망을 담고 있다.무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자는 이 시대 최고의 미전도 종족이 바로 한국의 청년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역을 진행했다. 공동체에서의 섬김이나 성경공부는커녕 예배 참석마저도 들쑥날쑤한 청년들을 보며 이해가 되지 않아 정죄하고 비판했지만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가운데 우리 시대의 청년들을 둘러싼 만만치 않은 현실을 보게 됐다.젊은이로선 상상할 수 없는 액수의 등록금과 각종 스펙을 요구하는 사회, 정규직은커녕 비정규직의 삶도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이들에게 삶은 생존과 직결하는 부분이었다.흉년의 때,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는 젊은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처방은 바로 말씀이 임하는 자저의 경험을 그대로 청년들에게 전해주는 것이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삶으로 연결하고 적용하면서 가슴 뛰는
현대의 신앙인이라고 불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나는 좋은 신앙인인가?’, ‘어느 정도면 스스로 신앙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주일성수하고, 헌금 잘하고, 전도 잘하며, 술·담배·제사만 안하면 천국에 가서도 일등석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이 책의 저자인 김세윤 박사(미국 풀러신학교)는 한국의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된 복음은 배우지 못하고, 거짓 복음으로 오도되어 온 결과, 앞서 말한 세 가지 ‘하기’와 세 가지 ‘안 하기’만 하면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하는 바리새파적 경건주의를 경고한다.또한 ‘예수 믿으면 건강과 부를 얻고 출세한다’ ‘헌금 많이 하고 봉사 많이 하면 천 대가 복을 받는다’ ‘건강에 이상이 있고 집이 안 도는 것은 죄를 지어서 그런 거다’면서 한국교회 강단과 성도들 사이에 복음의 미신화가 만연되어 있는 것을 개탄한다.아울러 자살, 동성애, 십일조, 술 마시기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사랑의 이중계명,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기준을 두고 해석해야 함을 강조한다.기독교 신앙은 올바른 신학에 의해서 늘 새롭게 뒷받침돼야 그것이 바르게 서고 깊어질 수 있다. 올바른
저자 스펄전 / 역자 유지은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 312쪽 /15,000원 찰스 해돈 스펄전은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린다. 또한 청교도들의 “영광의 상속자요 계승자”이자 19세기 청교도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이 책은 성탄절에 관한 스펄전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에 생긴 한 가지 질문 △빈 방이 없었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거룩한 사역 △성육신, 그 두려움의 끝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위대한 성탄 △애굽으로부터 불렀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위대한 탄생과 우리의 성숙 등 10편의 설교를 담고 있다. 오늘날 스펄전 목사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설교가 한국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첫 번째 크리스마스 캐럴”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는 천사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길거리에서는 캐럴듣기가 어려워지고 그나마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날이나 다음 날 예배를 통해서 부르고 있는 정도다. 그러나 당시 천사들은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창세전과 이후 불린 적 없다가 예수님의 탄생으로 다시 불리어졌다는 것. 이 노래가 얼마나 장엄하고 구원이 사람에게 평화라는 하나님
최근 뉴스에 의하면, 살인자 몇몇의 살인 동기를 탐구하면서 그들의 뇌를 검사하기로 했다. 소위, 싸이코패스 문제인데,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은 물론 감정없는 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끔찍한 짓을 행한다. 사람을 죽이면서도 그토록 남의 일처럼 무관심하게, 감정없이 그럴 수 있는가?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전후 사정을 뇌과학을 통해서 탐구해보니, 뇌의 특정 부분이 망가지게 되면 그 사람의 감정 기능이 제대로 조절이 되지 않아, 마치 브레이크가 풀린 사람처럼 그런 끔찍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는 뇌과학의 엄연한 결과이다. 살인자가 그런 살인을 저지른다 해도, 그 살인은 일종의 뇌질환의 결과로 보아 정상참작의 여지를 주어야 한다. 병적 질환으로 살인을 남들보다 더 쉽게 저지른 것이지, 온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뇌가 망가져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는 과학적인 결과이다. 그래서 실제로 정상 참작이 되고 있으며, 이제 상식이 되었다. 이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는 무엇인가? 대답은 나는 다름 아니라 뇌이다. 나를 나되게 하는 것은 바로 뇌작용이다. 내 인격과 삶의 스타일과 기호와 더 나아가서 신앙
20여 년 전부터 한국교회는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이라고 하는, CI(Corporate Identity)를 교회용(用)으로 응용하여 가져왔다. 그래서 나름 잘 활용하고 있다. CI는 지역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이미지화(化)시켜 슬로건, 로고, 비전 등을 탄생시켰다. 요즘은 대형교회나, 중형교회 심지어 이제 막 시작한 개척교회 역시 CI류(類)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일반화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한 교회를 대표하는 CI류(類)가 없다면 그 교회의 이미지는 희미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면 오늘날 현대교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교회의 얼굴”에 대하여 지역교회 회중들과 목회자는 충분히 성서연구를 했는가?를 묻고 싶다. 어느 시대나 그렇지만 철저한 성서연구의 기초(배경)가 없이 시행되는 교회안의 일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그 의미가 중요하고 필요한데도 결국 길을 잃거나 좌초하는 경우가 많았다. 『교회의 얼굴 Images of the Church in Mission 』(대장간)의 저자 존 드라이버는 바른 성서적 교회의 이미지를 심도 있게 연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쓰고 있는 CI류(類)의 많은 내용들이 성서적 배경
지난 봄 로제타 홀의 후손이 양화진문화원을 방문하고 로제타 홀의 육필 일기 7권을 기증했다.이 일기에는 로제타 홀이 한국에 선교사로 들어오던 시기에 기록한 일기 4권과 두 자녀인 셔우드와 에디스에 대한 육아일기 2권, 그리고 로제타가 10대때 쓴 일기 1권이다.양화진문화원은 그 중 어린 시절 일기를 제외한 6권을 영인본과 함께 편집해 순차적으로 번역·출간한다.이번에 출간한 첫 번째 책은 그녀가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1890년 8월 뉴욕의 집을 떠나 경유지인 일본에 도착한 9월 24일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한국에 오기 전 발자취를 고증하고 증언하는 귀중한 자료다. 부분적인 편집이 아니라 일기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인본과 한글 번역을 실었으며, 활자로 옮긴 영문도 함께 수록했다.그녀의 일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은 당시 조선에서 고통받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에 관한 것으로, 그들이 당면했던 척박한 의료환경은 물론 민중들이 서양 의술과 선교사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조명해 준다./ 이송우 부장
이 책의 제목에는 의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와 근본적인 차원에서 본질에 기초한 성경적 교회로 회복하자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저자는 미국교회를 연구하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교단들이 죽어가고 있는 반면 새로운 교회운동이 발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교회를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모이고 그들이 예수의 제자가 되길 원하고, 선교에 동참하는 세대가 되길 소망했다. 그 안에는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세상 속에서 세상과 함께 세상을 위해 살아가며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로 변화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과 새롭게 피어오르고 있는 생명력이 있었다. 본 저서에는 수년간 미국교회를 탐방하고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면접하고, 각종 자료를 통해 교회를 분석해 가급적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저자는 미국교회를 통해 보이는 외적 행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정신과 영성의 본질이 어떻게 회중과 공유되고, 진정성있게 세상 속에서 표현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각기 다른 모습과 환경 속에서 동일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