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보수화는 태생적 필연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원장 양승훈)은 지난 3월 22일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다. 발제는 양승훈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와 전성민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가 맡았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논한 양승훈 교수는 이 운동이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일어난 운동이 아닌 외부에서 전해진 운동임을 밝히며 이 사상의 시작을 제임스 오르와 아브라함 카이퍼라고 소개했다. 이 두 사람의 견해는 헤르만 도여베르트에 의해 체계화돼 유럽과 북미로 퍼져나갔다.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970~1980년대로 양교수는 “70~80년대 군사독재와 경제적 고도성장에 따른 물질만능주의 성장주의 상황 속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고민에 대학생들과 지식인들이 외국에서 출판된 기독교 세계관 서적 등을 읽으면서 점차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그 기원을 설명했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 보수화 논란과 관련해 양교수는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70년대 말에는 가장 진보적이었지만 어느 사이에 극우가
미국 48%, 영국 32%, 대한민국 3%,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각 나라별 인구 대비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비율이다. 세상을 떠날 때 더 이상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장기를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나누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우리나라 전 국민의 약 3%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우리 본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저조한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교회, 기업, 대학교, 군부대 등에서 생명을 나누자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기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고등학교에서도 생명존중 교육인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시해 청소년 시기부터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 온라인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3% 밖에 되지 않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들은 어떤 사람일까? 대다수의 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이다. ‘생명을 나누는 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동기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이들이다. 우리나라의 장기기증운동은 교회에서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3월 15일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아이엠’ 런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엠 캠페인은 분쟁피해지역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운 삶의 실상을 알리고, 난민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월드비전 참여본부 김준호 본부장,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 시리아 시민 대표 압둘 와합 씨, 신목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명, 월드비전 지도 밖 행군단 대학생 단원 등이 참석해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캠페인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난민 아동을 위해 행동하겠다는 다짐의 문구를 작성했다. 이날 행사는 알레포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형상화한 1.7m 높이의 대형 곰인형이 공개되는 한편 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 진행 등 분쟁피해지역 아동 이슈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월드비전은 2021년까지 영상, SNS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난민 아동의 삶을 알리는 동시에 많은 어른들이 난민 아동 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강신숙 부장
어린이 성경 영어애니메이션 ‘벅타임 어드벤쳐’가 재출시된다. 세계 14개국에 보급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벅타임 어드벤처’는 미국의 산타페 커뮤니케이션즈와 몬스터주식회사가 기획과 제작을 맡고 한국에서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핑크팬더’와 ‘아담스패밀리’로 알려진 애니메이션 제작자 마크 영과 ‘위니더 푸우’의 제프 홀더가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다. ‘벅타임 어드벤쳐’는 곤충마을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다양한 모험 이야기와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엮어낸 1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재미와 교훈, 그리고 성경의 감동을 함께 전한다. 또한 한글자막, 한글더빙뿐만 아니라 영어자막과 영어더빙을 선택할 수 있어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교육할 수 있다. 한편, ‘벅타임 어드벤처’는 KT 올레TV 최초의 종교-키즈 컨텐츠로 VOD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영어 교육의 일환으로 ‘CBS주최 벅타임 어드벤처 어린이 영어 뮤지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투브 등 SNS를 활용해 사전 공모를 받아 매월 이벤트를 진행하며, 10월 말 전국대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CBSi 와 ㈜벅타임코리아는 “앞으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애니메이션이 만연해
강일교회 방송팀이 2018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지난 3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교육관에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활절 영상공모전은 부활의 소식을 많은 사람들과 영상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인사를 전한 김진호 목사는 “이런 행사를 통해 교회마다 영상작업을 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격려가 되고 교회에서 이 영상이 잘 활용될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일교회 방송팀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한 김한영 씨는 “한번도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이 없는데 세상을 살다보니 그저 흘러가는데로 사는 것 같고 부활의 능력을 잊고 사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이번 영상을 제작하면서 부활의 능력을 다시 새롭게 느꼈다. 우리가 제작한 영상을 보신 분들이 나와 같은 은혜를 누릴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품은 교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영상은 2분 분량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는 영상을 따로 가공해 보급한다. 다운로드는 2018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웹하드(www.web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이단의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새학기 이단 경계 주의보를 발령했다. 학복협은 “2~3월 신입생들을 향한 이단들의 포교 활동이 활발하다”며 “이단의 활동 방식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춘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가 이단은 설문조사와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의 수단으로 이단동아리에 가입하도록 하거나 건전한 기독교 동아리 혹은 새내기 클럽에 침투해 접근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학복협은 “2018년 1학기 주목해야 할 캠퍼스 이단은 IYF와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JMS, 통일교 등”이라며 이에 대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방 및 대처방안으로는 △학생들이 이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교회나 기독 공동체가 정기적으로 이단 세미나 개최 △올바른 성경 교육 △교회와 자신이 속한 선교단체 외 성경 공부나 집회를 참석하지 않을 것, 하게 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단체 혹은 교회 사역자에게 검증 받을 것 △캠퍼스 내 대처의 경우 기독교 내 분쟁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문 기관에 문의해 대처할 것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트 형성을 통해 이단 정보 및 대처 방법 공유 등을 제시했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예장대신 증경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결정됐다. 2018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3월 16일 국민일보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개요를 설명했다.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란 주제로 열리며 주제 성구는 고린도전서 15장 12~19절 말씀이다. 대회장은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맡으며 우리교단 안희묵 총회장을 비롯해 주요 교단 교단장들이 상임대회장을 맡는다. 예배는 먼저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환영사와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되며 예배인도에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설교는 장종현 목사가 선정됐다. 특별기도시간에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고통과 질병, 소외된 자를 위해 △부활의 생명을 온누리에 전하는 증인되기 위해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해 기도할 예정이다. 파송기도 및 축도에는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맡는다. 범영수 차장
사랑의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16차 봄 특별새벽부흥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 집회는 매일 새벽 4시30분부터 7시까지 하루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는 매일 8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집회에는 오정현 담임목사를 비롯해 김요셉 목사(원천침례), 호성기 목사(미국 필라안디옥), 이인호 목사(더사랑의), 김태훈 목사(한주)가 강사로 참여해 당면한 복음적 과제를 상기시키고, 언약의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사명을 일깨웠다. 첫 날 집회에서 김요셉 목사는 “한국교회는 부흥1세대에서 2세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성경적 믿음을 계승해야만 이 민족에게 소망이 있다”며 “교육정책이 아니라 선교정책의 관점에서 믿음의 다음세대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부터 사흘간 집회를 인도한 호성기 목사는 “귀신들린 자녀를 위해 예수님께 애원한 가나안의 여인처럼, 어미의 심정, 목자의 심정으로 우리 민족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한다”며 “오직 인간의 의가 아닌 예수님의 의로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섯째 날 집회에서 이인호 목사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코레일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윤양수)는 지난 3월 11일 장애인가족 30명을 초청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했다. 초청된 장애인가족들은 청량리역에서 KTX로 강릉역까지 이동, 버스를 타고 양양 휴휴암과 주문진 수산시장 관광 후 강릉하키센터로 이동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체코 예선전을 관람했다. 장애인가족들의 인솔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에서 맡았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어머니 정남희(49)씨는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을 맞이해 장애인가족들도 패럴림픽 현장을 즐기고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숙 부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3월 4일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전국 6개 교회에서 드려졌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장대교회(담임목사 김현기)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김현기 목사는 장대교회 성도들에게 “죽음 후 화장돼 한 줌 재로 변할 우리의 장기를 이웃에게 나누어 새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에 동참하자”라며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 결과 장대교회 성도 총 12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생명 나눔을 위한 교회의 움직임은 성남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산성교회(담임목사 배성환)에서는 생명나눔예배를 진행했다. 배성환 목사는 “우리 성도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생명나눔에 동참하자”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했다. 그 결과 성남산성교회 성도 중 총 2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부산, 성남을 넘어 서울, 원주, 울산, 군산 지역에서 장기기증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졌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비전영광교회(담임목사 이현길),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제일교회(담임목사 최헌영), 울산에 위치한 대성교회(담임목사 홍석봉),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사랑의 왕진버스’는 지난 3월 4일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열린열방선교교회(정진학 목사)에서 태국과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료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제과 의료진들과 통역자원봉사자 등 총 20여 명이 이동진료에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70여 명에게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했다. 열린열방선교교회는 쉼터를 운영하며 태국인, 스리랑카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취업, 고된 노동,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실직 또는 병중의 근로자들을 위해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정진학 목사는 “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파도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할 때가 제일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플 때 치료받고 도움 받을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랑의 왕진버스는 지난 해 국내 고려인동포, 중국 조선족동포를 위한 국내외 이동진료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함께 건강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민족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동진료사업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을 포함한 대북특사단이 지난 3월 5~6일 방북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돌아오자 교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비핵화가 포함된 북미간 대화 등 당사자간 대화 개최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남북 정상은 적대시 정책 폐기와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북미간 대화는 물론 주변국과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시민사회와 한국 교회가 민족 통합을 저해하는 남남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새로운 통일운동과 민족 통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권했다. 한국기독교연합도 성명서를 통해 남북대화가 북핵 폐기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기연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높게 평가하며 “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얼어붙었던 남과 북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군사적 대결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와 화해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결단을 말이 아닌 성숙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도 대북특사단의 방북결과를 환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성경이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총 3324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7097개의 언어 중에 성경전서는 674개의 언어로 번역이 됐으며, 신약전서는 1515개, 단편은 1135개의 언어로 번역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약 1400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20개 언어의 첫 번역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첫 번역 성경전서는 7개, 신약전서는 4개, 단편성서는 9개에 이른다. 더불어 26개의 새로운 번역 및 개정판, 9개의 해설 성경이 새로 나왔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현재 400개 이상의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번역된 남수단의 마반어 성경은 대한성서공회에서 제작해 지난 12월 13일에 봉헌됐다. 마반어 성경은 총 9320부가 인쇄됐으며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남수단 교회에 기증됐다. 남수단성서공회 총무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반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믿음이 없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경 번역 책임자는 “첫 번역 성경을 받은 이들의 모습을 보면 ‘성경이 얼마나 완료됐나’ 보다 ‘성경을 통해 얼마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기독교봉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랑의교회는 강릉시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지난 2월 9일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초입에 위치한 소망장로교회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지난 2월 22일 사랑의교회가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에 강릉시 최명희 시장과 강릉시기독교연합회 목회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기독교봉사단 관계자들이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일행을 만났다. 최명희 시장은 “평창올림픽 개최하기까지 2번의 유치 실패 후 다시 도전하자는 의지와 의견을 모은 시발점은 바로 강릉시기독교연합회를 주축으로 한 교회들이었다. 이들은 올림픽개최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했다.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사랑의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남북관계의 문제는 오직 신앙으로 풀 수 있다고 믿는다. 올림픽을 통해 온 세계가 평창과 강릉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며 “그동안 북극보다 추웠다는 이곳에서 고생한 사랑의교회 교우들을 포함한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우 부장
C채널방송은 99세의 일기로 주님 곁으로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 추모 다큐멘터리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황정익PD)를 오는 3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위치한 빌리 그레이엄 연수원 채틀로스 채플에는 추모객들이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C채널방송은 특별취재팀을 파견해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전 세계 추모객들의 모습과 세계적 관심으로 진행된 장례 예배 등, 별세 후에도 여전히 그 믿음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한국교회의 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삶과 그가 전했던 말씀과 함께, 1973년 여의도전도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의 시작점이 됐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0년 간 전 세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92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만남을 통해 냉전시대 평화의 물꼬를 트기도 했으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영적 멘토 역할을 감당해왔다. C채널 관계자는 “이번 추모 다큐멘터리를 통해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오직 예수만이 구원 받는 길입니다’라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