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목사(金榮官, 1896-1986) 김영관은 1896년 함경북도 종성에서 4남(영국, 영진, 영익, 영관) 1녀(명선) 중 4째로 출생하였다. 본래 그의 가정은 진천 김씨의 유서 깊은 양반 가문으로, 뿌리 깊은 유교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첫째 영국과 둘째 영진이 1907년 간도에서 활동하던 김재형과 김경춘의 전도를 받아 기독교로 개종했다. 두 형제는 부친의 혹독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믿음으로 견뎠고, 마침내 가족 모두를 복음화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뤘다. 형들에 의해 복음을 전해 들은 김영관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녔고, 형들의 신앙을 본받아 날로 믿음이 성장했다. 당시 한국의 상황은 목숨 걸고 기독교 신앙을 믿고, 전해야 했던 시기였기에 온갖 고난과 환란 속에서 4형제는 모범적인 신앙인으로 성장했다. 1906년 대한기독교회의 간도 선교가 시작된 이래 1912년에 이르러 김영관은 형인 김영진과 함께 안규찰 종찰의 지도로 중국의 임강현 지역에서 전도활동을 감당했고, 이듬해인 1913년에는 윤종두, 윤종진, 이만기, 홍순필 등과 함께 임강현에서 압록강 너머 대안 지역인 평안북도의 자성, 후창으로 넘어가 사역했다. 이때 중국어에 능통한 방사현과
경기도침례교연합회(대표회장 이병천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갑선 목사, 사무총장 김상수 목사, 경침연)는 지난 1월 23일 경기도 오산 천지연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직전대표회장 차보용 목사(월드베스트프랜드)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침연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가 참석한 지도위원과 임원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경침연 사역에 많은 협력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34대 경침연 인원 소개와 인사 후 지도위원 김재명 목사(영광)가 경침연 회원 지방회와 교회 목회자들에게 평안과 건강을 전하며 축복했다. 경침연 사무총장 김상수 목사(새순)이 2025년 경침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광고한 뒤, 지도위원 조찬득 목사(에덴)의 기도로 신년하례회를 마쳤다. 모둔 순서를 마치고 함께 식사하고 교제했으며 수석상임회장 김갑선 목사(임천제일)가 준비한 선물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공보부장 장회동 목사
엑스포지방회 누리다교회(주희분 목사, 공동담임 이원영 목사)는 지난 2월 3~5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누리다교회 부설 수양관 다누리힐링타운에서 4회 미스바의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부르짖으면 산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서는 주희분 목사, 이원영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다누리힐링타운의 원장인 주희분 목사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부르짖을 때 살아나는 역사를 본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말씀을 붙들고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는 숙식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 다누리힐링타운에서는 매월 초 2박 3일 간 미스바의 특별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개교회의 수련회와 기도모임을 위한 장소로 수양관을 대관하고 있다. 이송우 국장
일본 나가사키는 과거 가톨릭의 박해 역사가 있는 곳이었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수많은 성당이 세워진 가톨릭의 성지라고 했다. 한국인들에게 있어 나가사키는 통상적으로 익숙하고 친숙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나가사키 하면 나가사키 짬뽕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짬뽕이란 말은 나가사키에서 유래된 것이다. 기원에 대한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은 모두 근거 없는 낭설에 가깝다. 분명한 것은 짬뽕은 일본어과 일본에서 유래됐다. 19세기 푸젠성(복건성) 출신의 천핑순이 일본 나가사키에 정착했는데, 푸젠성의 지방 요리인 탕육사면(돼지 뼈와 닭 뼈 육수에 파, 버섯 등 야채와 면을 넣은 요리)에 자기 나름대로 해산물과 어묵을 추가해 변형한 면 요리를 만들었다. 1899년 만들어진 면요리는 당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중국면이나 중화면으로 불렸다. 그러다 당시 일본인들이 여러 가지가 섞인 음식이라는 의미로 일본어 명사 ‘섞음’(지금은 사용하지 않음)이라는 ‘찬폰(ちゃんぽん)’으로 이 면 요리를 부르게 됐다. 또한 중국어 동사 ’밥을 먹다’의 ‘츠판(吃饭)’의 푸젠성 사투리가 일본인들에게는 ‘찬폰(ちゃんぽん)’처럼 들렸기에, 결국
제가 부임하고 이제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도들이 한 마음이 돼 선교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9월 첫째 주에 해외선교 선포식을 하고, 약 6개월 동안 선교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선교팀원들이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모여 많은 땀을 흘리며 연습했습니다. 전체성도 60명 정도가 전부인 시골교회이지만, 유다지파의 비전을 품고 땅 끝과 세상 끝을 향한 주님의 명령을 따르고자 이번 제1차 해외선교에 전교인의 50%가 넘는 27명이 자원했습니다. 4박 6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든 선교팀원들이 한 사람도 아프지 않고 모든 사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하면서 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됐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었습니다.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의 맑은 눈망울에서 구원을 향한 소망이 있음을 읽었고, 다양한 신당과 우상들을 섬기고 있지만 태국의 다음세대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를 결코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산양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혼을 치유하고 복음으로 열방을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는 교회”의 비전선언문으로 모든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 페트라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정오마다 학생들과 교수, 목회자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열정적이고 뜨겁게, 그리고 꾸준하지만 흔들림 없이 이어져 온 이 기도의 시간은 바로 ‘수요정오기도회’(수정기)이다. 2005년 5월, 혼란스러웠던 학교 상황 속에서 소박하게 시작된 기도 모임은 어느덧 20년의 세월을 지나며 1000회를 훌쩍 넘겼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정오의 종소리와 함께 기도의 문이 열린다. 수정기를 2021년부터 이끌고 있는 신인철 교수를 만나 그 시작과 여정, 그리고 수정기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보았다. 혼란 속에서 피어난 기도의 씨앗 “2005년 5월 하순이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학내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누군가는 이 학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이 모여 시작된 것이 바로 수정기입니다.” 당시 학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갈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그러던 중 김광수 교수와 김선배 전 총장 등 일곱 명의 교수들이 기도의 자리를 만들었다. 첫 모임에는 30명의 학생이 참석해, 마음을 모아 학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조용히 시
지난 해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22~2023년 사이 주요 대형교회 교세는 16만 명이 넘게 빠져나갔다. 특히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 조병호 목사)가 9월 21일 교세 통계 발표 회의에서 밝힌 연령별 교인분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유치부~고등부는 15.5%로 50대 이상(50.4%) 교인에 비하면 극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혹독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양육 현실에서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는 청소년 사역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LBS 청소년 사역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LBS(LifeBibleStudy) 교재 출간과 함께 실시한 행사로 김요셉 목사(원천교회 안디옥교회, 중앙기독학교 이사장)와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개신대학원 기독교교육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사역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회복탄력성, 청소년들의 마음 문 여는 열쇠 김요셉 목사는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영적 회복 탄력성”이란 주제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시절, 아버지인 김장환 목사가 혼혈이라는 주위 시선에 두려
기독교 콘텐츠 기업 히즈쇼(대표 백종호)는 미주 한인 교회 및 글로벌 사역 확대를 위한 VBS(여름성경학교) 강습회 및 프로그램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6일, 미국 LA 동양선교교회(김지훈 목사)에서 강습회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미주 한인 교회학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강습회는 히즈쇼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첫 강습회로, 이를 계기로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역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히즈쇼는 국제 기독교 영상 페스티벌(NRB)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주요 기독교 방송국과 협력해 애니메이션 방영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성경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국어 버전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힌디어 버전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몽골어 버전도 제작을 완료했다. 이어서 포르투갈어 및 러시아어 버전도 제작을 준비 중으로, 다양한 언어를 통해 글로벌 교회들이 히즈쇼의 성경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미주 한인 교회뿐만 아니라 다문화 교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영(한국어-영어)
동남지방회(회장 김갑선 목사) 좋은열매교회(홍성주 전도사)는 지난 2월 23일 교회 본당에서 담임전도사인 홍성주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지방회장 김갑선 목사(임천제일)의 사회로 시취위원회(위원장 김중근 목사) 서기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시취위원 박진웅 목사(뉴라이프)가 성경을 봉독한 뒤, 시취위원장 김중근 목사(예인)가 “행함이 있는 목사”(시 15:1~5)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중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정직과 근면 그리고 청렴을 작금 시대에 목사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라며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 지역사회의 덕망받는 목회자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튀스 찬양단이 특송하고 지방회 총무 김인광 목사(행복한)가 봉헌기도했다. 2부 안수례는 김중근 목사의 주례로 이길연 목사가 시취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안수를 받는이와 교회에게 서약하고 시취위원들이 안수했으며 대표로 이상철 목사(반석)가 기도했다. 이어 홍성주 전도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사가 됐음을 선포하고 안수증과 안수패를 수여했으며 김중근 목사와 김갑선 목사가 성의 착의를 해줬다. 이어 시취위원 이승병 목사(브니엘)가 목사에게, 김광옥 목사(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3월 15일 한국 컴패션 사옥 내 스완슨홀에서 2025 컴패션 토크 라이브 ‘초롱이와 하나님 이야기’를 개최한다. 한국컴패션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토크 라이브’는 컴패션을 통해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 유명인들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후원의 의미를 보다 친숙하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토크 라이브는 인기 인스타그램 웹툰인 ‘초롱이와 하나님’을 연재하고 있는 김초롱 작가가 출연한다. 김 작가는 오늘날 ‘초롱이와 하나님’이 있기까지의 삶의 경험, 컴패션과의 만남을 통해 깨달은 후원의 의미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김초롱 작가의 고민상담소’ 코너도 진행한다. SNS를 통해 미리 접수된 사연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받은 질문에 대해 김초롱 작가가 직접 답변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에는 CCM 싱어송라이터 듀오 ‘오벧’(O'bed)이 참여해 오프닝 무대와 특별 공연도 진행한다. 토크 라이브는 한국 컴패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개별 문자를 통해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