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의 공간, 계단에도 쉼이 있다 오르고 오르다 숨이 찰 때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쪽잠 같은 쉼터,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르다 보면 또다시 나타나는 배려의 공간, 휴식의 공간, 오르는 자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공평한 공간, 계단을 오르다보면 희망이 보인다. 계단은 ‘높이가 다른 두 곳을 이어주는 발걸음의 수직이동 수단’이다. 계단은 내려가는 것보다 위로 오르는 의미가 강하여 예로부터 ‘상승, 초월, 새로운 존재론적 수준으로의 이행’이라는 상징을 내포한다. 계단은 단, 난간, 계단참 등으로 구성되는데, 단은 치수 각도 크기 등을 안정하게 하여 오르내림에 무리를 없애고, 난간은 발을 헛디뎌 추락할 위험을 방지하며, 계단참은 오르는 이의 휴식과 방향전환을 제시한다. 오르고 오르다 숨이 찰 때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쪽잠 같은 쉼터 계단참,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르다 보면 또 다시 나타나는 배려의 공간, 휴식의 공간, 오늘도 또 하루의 계단을 오른다. 오르는 자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공평한 공간, 계단참은 그렇게 우리의 기적이 되고 우리의 희망이 된다.
패스 브레이킹 5P ┃김석년, 주희현, 박관용 지음┃356쪽 ┃19000원┃샘솟는기쁨 책은 예수님 공생애 기간의 3가지 사역의 본질인 가르침(teaching), 전파(preaching), 치유(healing)에 대해 예배(치유), 전도(전파), 양육(가르침)이라고 적용하면서, 세 본질을 바탕으로 계획(Plan), 사람(People), 프로그램(Program), 힘(Power), 목사(Pastor)로 나눠 구성됐다. 이러한 핵심 키워드들이 어떻게 개척 목회에 반영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개척 목회에 대해 개척자의 열정과 긍휼, 그리고 사랑과 헌신이 동역자와 함께 교회의 본래성, 곧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성서적 비전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한국사회의 시대적 환경과 요청, 세대별 다양성이 극명한 지금, 복음의 본질을 꿰뚫으며 목회 현장을 점검하면서 나아가게 하는 개척 목회의 필수 지침서이다. 돌탕집탕 ┃김양재 지음┃188쪽┃10000원 ┃두란노 책은 말씀 묵상의 꽃은 적용이고, 그 결론은 영혼 구원이라고 강조하는 저자가 누가복음 15장 탕자 비유로 들려주는 영혼 구원 메시지다. 성경을 잘 읽어 보면 두 명의 탕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돌아온 탕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들이 굉장히 많다. 국내 최대 성도들이 출석했던 교회부터 시작해서 화려하고 웅장한 예배당을 선보인 교회, 매 주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배하며 주중에는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며 세상의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 하지만 이런 교회만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밥상 공동체에서 예배하며 교제하는 교회도 있으며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교제하며 말씀을 나누는 교회도 있다. 집 전체를 소그룹 모임으로 이끌며 깊이 있는 말씀 묵상과 적용, 나눔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가 잠시 잊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초대교회의 모습이다. 초대교회로 다시 돌아가거나 초대교회의 원형을 그대로 적용하라는 것은 물론 아니다. 시대마다 상황마다 환경에 따라 믿는 자들의 모임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다. 예루살렘교회도 안디옥교회도 로마교회도, 에베소교회도 분명 무엇인가 다른 모습을 띠고 있었을 것이다. 이들의 교회 모습은 과연 어떤 교회일까? 이 책은 초대교회의 자연스러운 모임과 나눔, 성만찬과 함께 이뤄지는 애찬, 말씀 선포, 말씀 공부 등 오늘날 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역을 자연스럽게 한 가정에 모인 이들을 통해
한해를 새로 맞이하고 기대와 각오로 그 첫날을 시작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있다. 새해를 맞고 또 때가 되면 그 해를 보내는 것이 습관이 되어 해가 바뀌는 것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개 연말연시가 되면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꾸려는 노력을 위한 결심을 하기도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마지막이 왔고 나의 과거의 시간들과 이별을 해야만 한다. 내가 살아낸 한해, 나의 모든 것을 함께 한 과거 시간들을 잘 보내주고 새로운 시작과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시기가 바로 연말연시인 것 같다. 한해의 맨 끝자락에서 듣고 싶은 음악, 문득 하이든의 기적교향곡을 떠올리게 된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프란츠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고전교향곡의 형식과 구조를 완성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과 같은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창작의 방향을 제시한 선생의 역할을 한 작곡가이기도 한 하이든이 서양음악사에 남긴 의미는 매우 크
여기가 어디인가? 그 자리인가? 묻고 또 묻는 길에 대하여 빛은 일렁인다 지금이 언제쯤인가? 그 시점인가? 묻고 또 묻는 시점에 대하여 빛은 반짝인다 내가 있는 이곳 이 순간에서 당신 향하여 나는 묻고 또 묻습니다 바닷가 거닐면서 당신 냄새 당신의 소리 들리는 그리움 사무쳐 묻고 또 묻는 나에게 덜 깨어난 일출의 빛 작은 파도 움직임 따라 물들이는 모래 위에 당신 흔적 순간순간을 따라 나는 오늘도 걸어갑니다 시인은 '크리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 '나팔꽃 당신' 등을 출간했고 현재 부평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계 문화기자모임 CC+는 지난 12월 6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연말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연말세미나는 교회문화의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출판, 영화, CCM, 공연의 현주소와 전망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최승진 국장 “출판사, 판매자 역할에 만족해선 안돼” 첫 번째 발제는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최승진 국장이 기독교 출판계의 현주소와 전망에 대해 나눴다. 최승진 국장은 올해 기독교 출판계의 주된 이슈에 대해 △스테디셀러 강화 △고전 인문의 부활 △신학 일반류 서적의 장르 변화를 꼽았다. 그는 “정통 신학 관련 분야의 책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다른 학문과의 콜라보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 설교 강해 서적류의 책들이 사회적 이슈를 신학적 견지에서 살펴보려는 시도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최 국장에 따르면 올 한해 온라인 베스트 목록에 오른 출판사는 47개이며 도서는 모두 170종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어들었다.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출판한 출판사는 29권을 낸 두란노를 필두로 규장(23), IVP(15), 새물결플러스(11) 순이다. 오프라인은 총 60개 출판사가 이름을 올렸고 253종의 책이 목록을 차지했다. 역시 두란노가 64권으로 가장
지난 10월 새로 개관한 기독 문화복합공간 광야아트센터는 지난 11월 22일 기독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2019 GNC 포럼(Good News Contents Forum)’을 개최했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 CCF(기독영상제작위원회), 커넥트픽쳐스,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 기독교 예술영화 전용관 필름포럼 등 기독 콘텐츠 창작자들이 모인 ‘GNC 포럼’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130여명의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 내 사역자들, 기독 콘텐츠와 문화 사역 관심자들이 모여, 기독 문화에 관한 다양한 논의에 귀를 기울였다. ‘2019 GNC 포럼(Good News Contents Forum)’은 기독 문화예술 콘텐츠에 종사하는 창작자들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해, 한국교회와의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첫번째 포럼은 ‘목회에 도움되는 기독 뮤지컬, 영화, SNS 사용설명서’란 부제에 걸맞게 문화 목회의 다양한 사례 소개와 함께 2020년 교회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독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1부는 광야아트센터 운영위원 김관영 목사가 발제를 맡아, 이사야 20장 1~6절 말씀을 들어 문화 사역의 성경적 근거와 함께
고개 떨군 물 한 방울 아래로 아래로 얼룩지다 얼음 한줌 만나 눈가루 되었다가 햇살 한줌 만나 빗방울 되었다가 꽃잎 위에 내려앉아 무지개로 피어났네 물의 행성 지구는 70% 이상이 물이다. 물은 수증기로 공기 중에 떠 있기도 하고, 비처럼 땅으로 내리기도 하고, 이슬처럼 방울 되어 맺히기도 하고, 서리나 눈처럼 얼음 결정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몸 역시 70% 이상이 물로 이뤄져 있다. 물은 슬프거나 기쁠 때 눈물로 흐르기도 하고, 노력하거나 수고할 때 땀이 되어 젖어들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부딪힐 때 피로 맺히기도 한다. 수많은 물방울들로 이루어진 물의 세계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들의 세계와 닮아 있다. 어느 날 문득, 눈물로 얼룩진 무릎을 바라보며 지구의 70%의 물과 사람의 70%의 물을 시로 연결시켜 봤다. 아주 작은 물방울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흐르다가 마침내 꽃잎 위에 내려앉아 무지개를 피워내듯, 우리의 날들도 마침내 무지개로 피어나기를….
시내 산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에 오를 때 아침 햇살에 붉게 빛나던 바위가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다 기억에 남는 건 손에 잡힐 듯 반짝이던 별이었다 미세먼지와 도시조명으로 잃어버린 별 오늘 밤 여름 대 삼각형은 혹시 보일지 몰라도 은하수 강 흩뿌려진 별들의 향연은 없다 꽃보다 청춘들이 여행한 아이슬란드 황홀한 오로라 커튼보다 아름다운 거기 TV 화면에 눈에 익은 별자리 크리스마스 카드에 빛나는 탄생 별 아기 예수가 오늘 한국에 오셨다면 동방박사는 별을 보지 못해 경배할 수 없었겠지 별이 없는 하늘 아래 조명은 빛나고 길을 묻는다 우리가 경배해야 할 왕은 어디에~!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자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2000년 2월 극동방송에 프로듀서 겸 아나운서로 입사해 창원, 서울, 영동(속초), 대전을 거쳐 현재 목포에서 방송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저자는 전국으로 방송된 ‘푸른 초장’을 비롯해 ‘찬양의 삶’ ‘9810 상담실’ ‘소망의 기도’, ‘밤이 깊은 동산에서’ ‘시온의 대로’ ‘좋은 아침입니다’ ‘빛을 들고 세상으로’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인생을 얘기합시다’ ‘사랑의 뜰 안’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했다. 방송을 통한 복음 전파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붙잡고 미션스쿨인 동화고등학교 시절 방송반 활동부터 극동방송에 재직하고 있는 지금까지 꾸준히 한 길을 걷고 있는 그는 다음세대의 부흥을 갈망하며 지금도 한 생명을 살리는 일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달리고 있다. 책은 저자가 중고등학교 시절 성극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방송 선교의 비전을 품었던 이야기와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쳤던 여러 과정(고등학교 방송반, 대학 방송국, 이스라엘 키부츠 자원봉사 및 성지순례, CCC 활동) 등을 간증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소년들에게는 마음속으로 그리며 꿈꾸고 있는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구체
하루에 점심을 다섯 번 먹는 사람 그래서 배가 불쑥한 사람 밥을 다 먹었어도 밥을 먹는 중이어도 방금 막 첫술을 떴어도 “점심 먹었어?” 전화 속 너머 그 한마디에 아무것도 묻지 않고 달려가는 사람 정말 밥을 먹고 싶을 수도 혹은 너무 말이 고플 수도 혹은 눈물로 출렁거릴 수도 있을 그 숱한 머뭇거림을 헤아리며 버선발로 뛰어가 밥을 사는 사람 그래서 배가 불뚝 나온 사람 하루에도 점심을 다섯 번 먹는 사람 누군가를 위하여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많은 일로 시각을 쪼개서 써야만 하는 이에게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곁에는 누군가를 위하여 기꺼이 언제든지 시간을 내어주는 이가 있다. 바로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여기 하루에도 점심을 다섯 번 먹는 사람이 있다. 어찌 점심뿐이겠는가? 정말 밥을 먹고 싶을 수도, 혹은 너무 말이 고플 수도, 혹은 눈물로 출렁거릴 수도 있을 그 숱한 머뭇거림을 헤아리며 버선발로 뛰어나와 그들과 함께하는 고마운 사람! 지쳐 낙망하고 있을 마음에 용기를 주며 시간을 나누었던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제 우리의 삶을 힘 있게 도약할 수 있다.
성령의 열매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박세혁 옮김 ┃296쪽┃15000원┃CUP 교회에는 규칙을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교회 안의 규칙이나 전통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제도화된 종교적 의무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울은 우리에게 참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이 두 관점에 답한다.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령으로 행하라는 것이다. 목회자이며 성서학자인 저자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성령의 열매에 포함시킨 아홉 덕목에 대해 성찰한다. 그는 이 덕목들이 먼저 구약을 통해 계시됐으며 예수께서 본을 보이고 가르치신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난 ┃폴 트랩 지음┃조계광 옮김┃288쪽┃16000원┃생명의말씀사 책은 고난이란 어려운 주제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례와 설명으로 친근하게 풀어냈다. 또한 저자는 목사로서 고난에 대한 바른 시각을 전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깊은 묵상과 통찰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고난에 대한 오해나 하나님에 대한 원망, 혹은 고난을 만났을 때 잘못 대처하는 것 등을 바로잡아 주는 유익한
CCM 아티스트 송정미의 17번째 브랜드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가 오는 12월 24~31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송정미는 1988년 데뷔한 이래 6장의 정규앨범 등으로 총 20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아티스트다. ‘오직 주만이’ ‘Anointing-기름 부으심’ 등 대표곡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안돼 불린 ‘축복송’은 송정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지며 CCM장르가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CCM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 대한민국 3대 무대에 모두 서며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2015년에는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이선희, 김범수에 이어 CCM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입성, 가장 큰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엄 2800석을 매진 시키는 등 가장 사랑받는 CCM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 해왔다. 해마다 12월이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인 러브 Christmas in Love’는 송정미가 CCM 아티스트로서, 쏟아지는 연말 공연들 속 진짜 성탄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200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브랜드 콘서트로
포항극동방송은 개국 18주년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상도서는 박순애 전도사의 신앙에세이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이다’(누가출판사)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월 16일까지미여 만 18세 이상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형식은 A4용지 3페이지 내외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37705 경북 포항시 북구 용당로 164 포항극동방송 독후감 공모전 담당자 앞)를 통해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의 경우 pohang@fedc.net로 보내면 된다. 최우수상(1명)은 300만원, 우수상(2명)은 50만원, 장려상(5명)은 2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문의 (056) 256-3000(독후감 담당자) 범영수 차장
재단법인 버켄장학회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종로 5가에 위치한 스페이스 코르에서 ‘빛, 마음 – 과거를 만나 새로운 내일로 초대되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빛과 마음을 주제로 종로와 한국기독교회관, 재단법인 버켄장학회의 역사와 이야기를 100여장의 사진과 다양한 체험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뉴저지의 평범한 교사였던 메들린 버켄(Madeline Berkan, 1878~1957)은 1968년 한국전쟁 고아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해 독신으로 모아온 전 재산을 기부했다. (재)버켄장학회의 콘텐츠 기획단 코르크루(COR CREW)는 이러한 버켄 여사의 선행으로부터 시작돼 50여년을 이어온 빛의 이야기를 종로와 한국기독교회관, (재)버켄장학회의 역사적 기록이 담긴 사진전, 다큐멘터리 상영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종로는 역사성과 현재성이 양립하는 지역으로 조선 왕조 때부터 서울 도성의 상업 중심지였고, 특히 종로 5가는 약재상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종로5가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는 근대학교와 교회, 선교사 거주지가 모여 있어 북미장로회의 선교기지이자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큰 역할을 했다. 선교사들의 흔적이 사라진 후 이곳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