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연으로부터 하나님께 무진장으로 모든 것을 받았다. 태양은 태양 광선을 우리에게 준다. 땅도 우리에게 결실을 준다. 땅은 줌으로써 상실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 많이 얻고 더 많이 받아들이는 것이 땅의 법칙이다. 땅이 많이 내지 아니하면 땅은 받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땅은 풍성하게 자꾸 내기 때문에 풍성하게 도로 받는 것이다. 모든 동물 세계도 마찬가지이다. 동물들도 자기 새끼를 낳고 씨앗은 뿌려져서 또 씨앗을 심어 풀이 나게 되는 것이다. 식물은 수없이 많은 종자를 낳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이요 자연법칙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것을 그냥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이 모든 세계의 것들을 거저 주시고 사용케 하셨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8)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해, 달, 별 지구상의 모든 것 공기, 물, 땅, 바다, 무생물, 동물, 식물을 비롯한 모든 생물을 주셨다. 성경은 만인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하나님이 친히 주셨다(행17:25)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주신 만물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만이 친히
모든 성도는 약속이나 한 듯 함성을 내었다. “쉬~~이젠 허리 펴고 살겠습니다.” 언제는 죽어있었나? 그 답은 내가 보류하련다. 성도들의 표정은 밝아졌다. 전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나는 그들 앞에 “제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엉뚱한 듯 한 당부를 했다. 지금까지 규정에 의한 예배 참여, 억압에 의한 헌금생활, 전통에 의한 경건생활 등 모든 그리스도인 생활의 패턴을 잠시 뒤로 하고 새로운 것을 따르도록 했다. “봉사하고 싶거든 하세요”하니까 어떤 성도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어쩌야 되느냐고 묻기에 “봉사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더니 “그런가요?” 응답하기에 “그런거요.”하고 나는 일러줬다. 율법과 복음의 이별을 모르는 교회는 애매한 교회이고 결국 고름이 피 되지 않기에 고름이 그냥 머물다가 온몸이 상하게 됐다. 나는 문제 해결을 “복음”제시로 했다. 해결은 간단했다. 좋은 예가 되지 않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 북한을 보자. 북한이 왜 저렇게 큰소리치느냐. 원자핵을 보유했다는 것이라 하지 않나. 교회는 복음이란 원자핵을 보유해야 세상 앞에 당당할 것이다. 또 복음의 핵 없는 교역자는 힘을 못 쓰게 되
7살 1학년 때 한상철, 전원술, 이종철 등 5학년 형들을 따라 울릉도 저동 내수정 바위 사이에 우럭을 잡으러 따라 갔다. 형들은 그날 평균 15마리 정도 잡았는데 나는 외삼촌이 미끼를 끼우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말씀대로 했더니, 평생 처음으로 무려 28마리 우럭을 잡아 줄에 고기의 아가미를 끼워 끌고 집에 돌아왔다. 엄마 아빠가 매우 놀랐고 대우가 달라져서 그 후 일요일이면 우럭을 잡아와서 가족들의 좋은 반찬이 됐다. 중·고등학생시절 교회에 다니면서 누가복음 5장 1~11절의 성경말씀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베드로는 제자가 되기 전에 갈릴리 호수를 뒤지며 고기잡이 어부로 뼈대가 자란 훌륭한 어부였는데, 그날 밤은 고기를 잡지 못하고 그물을 터덕터덕 씻고 있는데 어찌 나사렛 산골 동리에서 온 예수에게 배를 빌려주고 대낮에 시킨 대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렸더니 그물에 가득 찬 고기를 두 배에 가득해 채웠던가? 목수 양반이 무엇을 안다고 고기잡이 전문가인 그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던가?”(눅5:5) 이 기적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목회를 할수록 어릴 때 우럭잡이 경험으로 차츰 깨달아졌고 실천하기에는 시간이 걸렸다. 베드로의 과거 경험, 지식, 어부로서
“심은 대로 거두는데서 봄에 심어야 가을에 거두듯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아무래도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게 된다. 넓은 밭 혹은 넓은 등에다가 많이 심어야만 가을에 많이 거둘 수 있다. ‘수풀이 있어야 도깨비가 나온다’는 옛말이 옳다. 심지 않으면 거둘 것이 없다. 그런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 심으면 조금 거두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거두려고 하는 사기꾼과 포학한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남의 삼밭에 들어가서 밤사이에 삼을 전부 캐어서 도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나 다른 사람이 양육한 염소 모두를 도둑질해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40여년 한미전도대회에 통역해온 중에 미국 텍사스주의 아말리로에서 온 농부 성도는 비행기로 씨앗을 뿌리는데 가을의 밀 수확은 작은 산봉우리를 이룬다고 간증했다. 많이 나눠주면 많이 받고 오그라진 손은 줘도 받을 수가 없다.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는데 어떻게 여러 날 후에 도로 찾는가? 그것이 씨앗이 되어 많은 열매를 거둬 드리게 한다는 것이다. 많이 전도하고 많이 선교하는 교회도 역시 하나님께 많은 복을 받게
수난주간 중에 3월 26일 제35회 침례교 교도소 선교회 연차 총회가 교도선교회 회장인 천안 서머나교회 최만준 목사의 초청은 작년 서울 천호교회 이동춘 총무 목사 초청으로 더 많은 회원이 모였고 “죄인의 좋은 친구”모임이 됐다. 실무위원으로 천안교도소에 최만준 목사를 위시해 서울남부 이유진, 원주 곽도희, 제주 한태희, 안양 박수정, 대구 박윤하, 대전 임헌태, 영월 고병기, 공주치료 이승혁, 청주 이용규 목사 및 청송 엄현숙 사모로 11곳이며, 여의도교회 국명호 , 강남중앙교회 피영민, 영통영락 고흥식, 디딤돌 박문수, 광정 정희량, 새소망 박종철, 반석제일 한유기, 화평교회 조천업, 세종누림 이원열 및 예사랑 한명국 목사 등으로 후원교회 10명 회원들로 함께 모였다. “세리와 죄인의 친구”(마11:19, 눅7:34)로 오신 나사렛 목수 예수는 “많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앉아 잡수셨고”(마9:10~11)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2:17)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우리 성도들이 매일 매사에 행동하기 전에 마음과 생각으로 어떻게 결정하고 결단하는가? 어릴 때 부친은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하고 (一日之計 在於寅), 일년 계획은 봄에 하고(一年之計在於春),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한다(一生之計在於幼)”고 말씀하셨다. 1948년 9월 첫주 방학이 끝나고 개학해 새로 오신 김봉석 담임선생은 소련의 대문호의 일기 쓴 얘기를 하면서 너희들도 오늘부터 일기를 쓰면서 매일의 계획을 잘 세우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해서 9월 3일부터 일기를 썼는데 그 다음주에 “너희들 내 말 듣고 일기 쓴 사람 손 들어봐!” 했다. 내가 손들었더니 기뻐하면서 일기 쓰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전교생 앞에서 산또닝이란 구충제를 먹고 건강하게 되는 연설도 5분간하게 했는데 그때 부친께서 교회에 나가 치유되고 가정에 축복이 임해 1학년에 꼴찌에서 2등, 2학년엔 38등, 3학년엔 27등한 내가 4학년엔 1등을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수첩을 사서 매일 생활 계획을 시간별로 적어서 잘 실천하게 됐고 목회를 시작한 1964년 3월 8일부터는 목회일기를 써왔는데 일평생 큰 도움이 됐고 나이가 들수록 생활계획이 복잡하고 많아질수록 수첩과 일기장은
TV 공개방송에 그 출연자가 나올 때마다 나와 아내는 눈을 감는다. 그녀의 음성과 토의 내용은 듣기에 좋으나 그녀의 야릇한 눈초리를 보면 아주 기분이 유쾌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상대방을 바라볼 때마다 눈초리를 밑으로 깔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 올라가기도 하는데 그때 그녀의 흰 눈동자의 움직임은 사람을 경멸하는 듯한 눈초리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녀의 마음과는 완전히 다른 그녀의 눈초리 습관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녀가 출연할 때 나와 아내는 눈을 똑바로 뜨고 시청하기로 무언 중 합의를 봤다. 그녀의 눈이 아름다워지는 순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인즉 그녀가 어떤 처절한 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소나기 비 오듯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녀의 마음으로부터 묻어나는 연민의 정을 못 이겨 사정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을 봤다. 그녀의 눈물의 눈은 아름다웠다. 사람은 사람과의 접촉에서 반응을 표해야 예절을 지닌 인격자이다. 동문(東問)하는데 무답(無答)도 결례일 것이고 더더구나 서답(西答)하면 이건 완전히 사람 무시행위이다. 울 때 울어주고 웃을 때 웃어 주는 것은 인간의 기본 자세이다. 그의 고난과 함께 고난하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갔을 때 예수님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의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는 신앙고백에 주님은 극구 칭찬하시고 시몬이란 이름을 베드로(반석)라고 개명하시고 교회를 이 반석에 세우는 천국 열쇠를 약소하신 후 장차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마옵소서” 만류했다. 예수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매우 엄중하게 책망하셨다.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라도 십자가를 거부하는 것을 사단으로 정죄하셨기에 그리스도인으로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몫에 대인 십자가를 거부하는 것을 예수는 사단아 물러가라고 오늘도 우리에게 심히 꾸짖어 말씀하신다. 3학년 때 엄마 따라 절간에 다니는 나에게 외사촌이 준 “예수 만화책”에 나온 십자가에 달려 가시관 쓰고 피 흘려 비참하게 죽는 예수의 모습! 부친이 귀신병 들려서 여러 가지 치료로 낫지 않아 예수쟁이들
“예수님의 생일잔치”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곧 구주 성탄절이다. 우리가 믿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생일 잔칫날이다. 부모님이나 가족들의 생일잔치는 잘 차리는데 예수님의 생일잔치는 어떠한가? 탕자가 돌아왔을 때 베푼 아버지의 환영잔치는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으며, 그 외에도 복음서에 예수님을 모신 잔치는 여러 번 있지 않은가! 충북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이원침례교회에 부임한 지 2년이 넘는 1970년의 구주 성탄절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몇 년 전 육영수 여사가 우리 침례교회당에서 바로 30미터 떨어진 정자나무들 속에 있는 작은 절간에 다녀갔는데 충청북도와 옥천군 고관들뿐만 아니라 이원면 공화당 간부와 높은 유지들이 떼를 지어 함께 절에 왔다갔다는 것이다. 그 다음 주일 새벽에 굵직한 닭소리가 부엌에서 울려 퍼졌다. 깜짝 놀라 깨어보니 새벽 4시경이었다. 어느 분이 새벽기도에 나오면서 장닭의 다리와 두 날개를 묶은 채로 갖다놓았다. 알고 보니 이원 역전에 사는 손씨 자매의 손길이었다. 한 번은 이원 기차역에서 나오다 보니 몇 몇 아주머니들이 길가 나무 그늘에 앉아 있었는데, 그 중에 골격은 크나 몸이 매우 마르고 얼굴에 화색이 없는 아주머니가
“죽으면 죽으리라”(에4:16)의 결단으로 밤낮 3일을 금식하고 왕궁의 규례를 어기고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 호소함으로 에스더는 유대민족의 말살에서 구원해 내었다. 포로된 모르드게도 하만의 모략을 알고 몰살당할 유대민족을 바벨론의 마수에서 구원하는 지혜를 보였다. 요나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랐으나 폭풍 속에 자복하고 바다에 던져져서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금식으로 회개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결과 니느웨성을 구원하게 됐다. 사무엘도 미스바 대회의 회개와 금식기도로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 것은 하늘에서 큰 우박이 내리므로 에벤에셀(삼상7장)의 결과를 보았다. 사울왕이 전사한 후 모든 장수들이 야베스에 모여 7일간 금식하며(삼상31:13) 애도했다. 다니엘은 세 이래(3주) 동안 금식기도로 종말 계시를 받았다.(단10:2~3) 이외에도 구약성서에서 금식과 기도가 많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곤경 가운데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계기가 됐다. 1974년 말 긴급조치 하에 8개월 옥고에서 나오니 도저히 지역사회에선 평판이 나빠 목회를 할 수가 없었다. 1975년 8월 한 달간 금식과 기도를 하고 시내를 뒤지며 새로운 목회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으로 인류는 구원의 복음을 받았다. 누구든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기가 결코 쉽지가 않으나 얼마든지 헬라 땅으로 피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었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신 예수를 본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그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주후 313년에 로마 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하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공인이 따랐고, 계속되는 역사속의 복음화로 오늘날 예수의 복음은 세계인구의 2/5로 육박하게 됐다. 한 사람을 잘 양육하지 못한 결과로 아래의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며 오늘 우리의 각성을 본다. 이원교회 목회 중 1970년 여름 방익범 목사님을 모시고 한 주간 부흥회 중에 우리는 말씀의 교제와 얘기를 나눴다. 방 목사는 황해도에서 1·4후퇴 시 월남하셨는데 북한 김일성의 원명은 김성주이고 아버지는 김형직, 어머니는 세례교인으로 이름도 강반석이고 외삼촌인 강양옥은 목사이며 나중에 북조선 기독교도연맹의 회장으로 알려졌고 김일성도 주일학교 나간 세례교인이라고 들은 것 같다. 6·25 전란의 300만 사상자의 책임은 누구인가? 히틀러가
“적은 기적”이란 책을 오래 전에 읽었는데 케빈은 “페이스”(믿음)란 이름을 가진 처녀와 결혼할 때 다이아몬드 반지를 결혼 선물로 손가락에 끼워줬다. 휴양 차 냇물이 흘러 호수로 들어가는 냇가에서 그만 어떻게 되었는지 그 값비싸고 소중한 결혼반지가 빠져 잃어버렸다. 냇가를 모두 다 뒤졌으나 아무도 찾지 못했으나 “믿음”이란 이름의 여인은 반지를 낀 손가락을 볼 때마다 반지가 돌아오리라 믿어졌다. 꼭 20년이 흘러 1992년 케빈 가족은 부모가 돌아가시자 그 옛날 결혼 차 투숙했던 시골집에 휴양차 가서 쉬었다. 십대의 아들은 준비해온 낚싯대로 물이 모인 작은 호수에 낚시질을 했는데 무려 3㎏(7파운드)의 큼직한 송어를 처음으로 잡았다. 가족은 탄성을 올리고 점심준비로 고기 배를 칼로 가르자 잃어버렸던 결혼반지가 나왔다. “믿음” 여인이 아들의 낚시대에 달린 송어가 갖다 준 기적을 체험한 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던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니”(히11:1) 사직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 두 자매 중 언니 지영이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동생 은영이의 손을 꼭 잡고 가정불화에 대해 말했다. 부산 사직 중앙교회를 개척해 지하와 1층을 지었
살아온 세월과 인생들을 돌아보며 현인들이 외친 말도 많다. 인생의 부귀영화도 남가일몽(南柯一夢)이며, 일장춘몽(一場春夢)처럼 초로인생(草露人生)이요 일엽편주(一葉片舟)로 인생무상(人生無常)을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라 했던가? 유교에서는 살아있는 것은 땅에 붙어 있는 것이요 죽는 것은 돌아가는 것(生而寄也 死而歸也)이라 했고, 불교에서도 살아있는 것은 한조각의 뜬구름이요 죽음은 한편의 뜬 구림이 사라지는 것(生而一片浮雲起 死而一片浮雲滅)이라 했다. 아래의 인생에 대한 회고의 글을 본다.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에야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 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야 자손과 재화가 쓸데없음을 안다(홍자성). 인생은 허영과 죄악 속에서 태어난다. 아침 버섯처럼 이 세상에 나와 그 머릴 곧게 공중으로 치켜들고 얼마 안 있어 먼지로 화하여 없어진다(테일러). 이슬로 태어나 이슬로 사라지는 이내 몸, 인생의 어려운 물결도 꿈 또한 꿈이러니(토요토미 히네요시). 구슬픈 싯구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공허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자는 영혼이 죽은 것이기에 사물은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거늘(롱 펠로).
‟할 말만 하세요”, ‟발언권 없어요” 기쁘게 참석한 총회에서 수 없이 들었던 말이다.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하는 회의에서 진행자나 대의원 모두 할 말은 많고 다 할 수는 없어 실랑이를 벌이며 했던 모습이었다. 어디 총회만이겠는가? 그러나 작년 총회를 시작하며 “퇴장명령”에 대한 의장의 제안에 회원들이 기쁘게 받아 들였고, 총회를 진행하며 조금이라도 목소리가 높아지면 “퇴장명령”이 내려질지 몰라 소리를 낮추는 광경은 경직되는 회의 분위기에 웃음을 나게 만들었다. 감히 퇴장명령의 권한을 부여 받은 의장 앞에서 큰 소리 칠 수 있겠는가? 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도 다시 되새겨 보며 웃음 짓던 말 “퇴장명령”, 그리고 종종 머리에서 되새겨지는 말이다. 회의에 방해가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가차 없이 내려질 권한이 나라 국회 회의조차 난장판을 만드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해 보였다. 잘못 사용되는̒개인주의̓나, ̒자기 피알(P.R.)시대̓라는 말이 생겨서 독불장군처럼 자라나 자기의 의견만 내세우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기 쉬운 현대에서, 함께 협력하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기 위해 자기 것을 양보하고 어느 땐 손해도 봐야 하기에 더욱 그렇다. 회의에서
초등학교 1학년때 울릉도 저동 내수정의 바윗돌로 된 바닷가에서 미끼를 잘 뀌어준 삼촌의 도움으로 15마리 정도 잡은 4,5학년 형들보다 나는 갑절로 28마리의 우럭을 잡은 경험을 일평생 생생하게 잊을 수 없어 목회사역에도 사람 낚는 어부의 마음을 간직해 왔었다. 고기 잡는 데는 낚시대와 낚시바늘 그 이상이 필요하다. 거기에는 조그마한 기술도 있어야 한다. 고기 잡는 현명한 삶은 잡기를 원하는 고기의 습성들을 연구한다. 그런 다음 그는 조심스럽게 올바른 미끼를 선택하고 그의 낚시에서 능란하게 얼레를 당긴다. 예를 들어, 고물거리는 지렁이가 맛있는 후식이란 생각을 우리는 갖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고기에게 그것은 매력적으로 맛있다. 다음과 같이 통용되는 판매 전략이 있다. “존스(Jones)씨가 무엇을 살지 알기 원하다면, 당신은 죤스(Jones)씨의 눈을 통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고기 낚는 영적 어부도 전도대상자의 영적 욕구와 기타의 내면을 잘 꿰뚫어 보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복음을 잘 전해야 한다. 언덕 꼭대기에 있는 논에서 일하던 농부가 땅이 갑자기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는 깜짝 놀라서 바다를 바라보았다. 먼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에 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