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과 구도자가 묵묵히 길을 걷고 있었는데, 이들이 조그마한 강가에 도착했을 때, 아리따운 여인 하나가 비 때문에 물이 불어난 강을 힘겹게 건너려 하다가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져버리고 말았다.다행히 강이 깊지 않아 재빨리 몸을 일으켰지만 이미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하고 난 다음이라 물에 젖어 맨살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여인의 모습에 구도자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여인은 강을 건너지도 되돌아오지도 못한 채 덜덜 떨고 있었지만 구도자는 연신 헛기침을 해대면서 먼 산만 바라볼 뿐이었다.그때였다. 묵묵히 그 광경을 바라보던 현인이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등에 여인을 업고 강을 건너는 것이 아닌가. 현인의 등에 엎혀 무사히 건넌 여인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총총히 사라졌다.그렇게 여인을 보내고 마침내 참을 수 없다는 듯 구도자가 입을 열었다. “스승님!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아무리 상황이 급박하다지만 스승님 같은 분이 맨살이 훤히 드러난 여인을 업고 다니다니요. 혹 누가 보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생각만 해도 망측해서 도무지 견딜 수가 없습니다”몹시도 흥분한 구도자는 얼굴을 붉히며 현인을 힐난했다. 잠자코 구도자의 말을
며칠 전, 뜨거운 북한선교의 한 불꽃이 꺼졌습니다. 주님은 스데반처럼 이분의 영혼을 감격으로 영접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교단 소속 북한 사역자 고 임 애란 선교사님, 저는 이분을 중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이분은 사랑의 사도였습니다.수년 동안 한 번도 이분이 얼굴을 찡그리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북한사람들에게, 중국인들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것을 한 번도 못 보았습니다.설교 중에도 그들을 정죄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늘 웃어주고, 감싸주고, 품어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이분을 해코지 하려고 많은 특무, 보위부원이 신분을 숨기고 접근했지만 이분의 사랑에 맘이 녹아내려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며 이분의 안위를 걱정해주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분은 그들의 신분을 성령을 통해 미리 알았지만 두려하지 않고 사랑으로 뜨겁게 품었던 것입니다.한국에 온 탈북민들은 이분을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그중 공무원으로 일하는 한 형제는 양아들로 이번에 상주역할을 했습니다. 이 분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의 반사체로 수많은 사람들을 환희 비추었습니다.이분은 기도의 사도였습니다. 기도할 때는 정말 불꽃 그 자체였습니다. 그 은혜의 열기가 함께 하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 기도는
내 조국. 내 나라를 사랑합니다. 지난 월요일(14일)에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초교파적으로 수천여명이 교회 본당에 입추의 여지가 없이 모여서 조국을 위해 울며, 부르짖으며, 통성으로 3시간 이상 기도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온 대형버스가 주차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월요일 마다 흰돌산에서 모이는 초교파 목회자 모임인 ‘실천목회 연구원과 사모 목회대학’의 주의 종들이 중심하여 모였습니다. 내 조국이 없이는 국민도 교회도 없습니다. 애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조국을 사랑합니다. 전국에서 교파를 초월해서 벅찬 가슴으로 모였습니다. 그 동안 조국을 위해 늘 기도하지 못한 것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1시부터 시작된 강의는 김성국 자유연합대표가 했습니다. 강사의 첫마디는 엡6:12절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현재 싸우는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님을 분명히 했으며 김대표의 강의의 핵심은 우리의 신앙의 핵심을 관통했습니다. 북한의 주체사상은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곧 신격화를 전재하며 그들은 그것을 목숨의 가치와 동일하게 하고 있으며, 이에 반하는 모든 사람들은 무자비하게 제거한다는 것이다(북한에 김일성 부자 동상-38
안식년으로 귀국한 선교사님이 퀴즈를 내면서 말했다.“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왔던 동방박사들은 한국 사람이래요!”“예? 동방박사들이 한국 사람이라고요?” 평소에 우스갯소리를 잘 하지 않는 분이라, 웃어넘기면서도 여러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서 무슨 엉뚱한 학설이 제기됐나? 아니면, 우리나라가 동방이라고 자칭 재림주 하나님이 몇 십 명이라더니 또 어떤 이단이 생겼나?’4가지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동방에서 왔다는 것이고, 둘째는 무리지어 다닌다는 것이고, 셋째는 선물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고, 넷째는 박사들이라는 점이 그렇다는 것이다. 어디서 누가 지어냈는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웃었는데, 마음 한 편으로는 씁쓸함이 가시지 않았다. 특히 한국이 엉터리 박사 천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임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 않은가!교육과학기술부, 우리나라 박사학위 등록 등을 관리하는 곳에 의하면, 목사님들이 받은 목회학박사(D.Min) 중에 가장 엉터리가 많다고 한다. (‘가짜 박사’라는 명칭까지 써가면서 가짜박사를 남발한 학교 이름들까지 발표한 적도 있다). 물론 제대로 과정을 거쳐서 수여하는 곳이 더 많을 텐데, 억울하게 오해를 받는 곳
흔히 좋은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일벌레가 되었다”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자신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설령 중단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그럴 수 없을거라고 지레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경우 평생 피로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위안을 삼자.먼저 일벌레가 되려는 목적을 생각해봐야 한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이 일벌레가 되어야 한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의 역량 이상을 쏟아 붓는 이유를 물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생존에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을 넘어선 위대한 대의 때문이라고나 할까? 자존감을 끌어올리자.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믿음은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현실을 바르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만약 스스로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우주의 중심을 지탱하는 사람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생각과 같은 의미다. 그렇지만 조건을 따지지 않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다면 그들은 당신의 참 자아상을 비추는 거울이 될 것이다.이처럼 현실을 제대로 보는 시선은 낮은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자신을 바르게 보는 안목
일반적으로 잡초는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또 아무데서나 볼 수 있어서 귀하게 느껴지지 않고 함부로 대해도 될 것같은 마음이 든다. 질긴 생명력 하나만이 잡초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처럼 부각되어서 잡초에게는 자존심같은 것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 「책읽어 주는 남자」에는 자신의 문맹을 드러내는 것보다 수감생활을 택함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여자이야기가 나온다. 누가 봐도 어리석은 선택이지만 그녀는 그렇게 한다. 그런 그녀에게 한 남자는 책을 읽어서 녹음한 테이프를 감옥에 보내줌으로 그녀만의 방식으로 자존심을 지키도록 도와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그 남자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글을 배운다. 녹음테이프와 책을 대조해 가면서 글을 배우는 과정은 진정한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녀는 삐뚤빼뚤하는 글씨로 편지를 써서 자신이 더 이상 문맹이 아님을 보여주는데도 그 남자는 여전히 테이프를 배달한다. 남자의 일방적인 방식은 그녀가 평생을 걸고서 지키고 싶은 자존심이 무너졌고 무너진 자존심은 절망으로 이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자발적인 감옥행은 어리석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였고, 자발적인
“나를 할아버지로 불러 줄 사람을 찾는다. 매달 많지는 않지만 사례도 할 것이다”2004년 8월 한 이탈리아 일간지에 실린 이색 광고가 독자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당시의 여든살 노인인 지오르지오 안젤로치가 자신을 ‘입양’ 할 가족을 구한다며 게재를 신청한 문안이다. 12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살아온 안젤로치는 로마 근교에서 애완 고양이 몇 마리와 연금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퇴직 후 해온 활동이라고는 교사 경력을 살려 어린 학생들에게 그리스어나 라틴어를 가르친게 전부다. 의탁할 자녀나 친지 하나 없어 외로움을 견디다 못한 안젤로치는 급기야 자신을 ‘할아버지’로 받아들여주는 가족에게 월 500유로(약 75만원)를 지불하겠다는 조건까지 달아 눈물의 공개 호소를 하기에 이르렀다.이따금 해외의 나이든 거부들이 ‘젊고 예쁜 아내를 구한다’는 따위의 구인광고를 내서 화제를 뿌렸던 일들이 있엇다. 하지만 안젤로치의 사연은 몇 마디 입방아 소재로 치부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서글픈 단면이다.세계 3위의 고령국인 이탈리아는 철저한 연금제도와 노인복지 제도로 일찍이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각국의 ‘실버정책’에 방향키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가족 중시의 전통마저 견고한
“모든 것 아버지 허락 없으면 한 마리 새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제103차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마치기까지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이루셨습니다.정기총회 개최 준비부터 무려 2년동안 이 일을 준비했습니다. 순천교회 모든 성도들이 금식기도, 릴레이 기도, 구역기도, 개인기도, 연합기도 등 그 기도의 분량을 이루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순천시에 보조금을 신청할 때였습니다. 시장님까지 결재했던 안건을 시의회에서 “단일 교단에 보조하면 형평성에 어긋나고 이단이나 다른 단체까지 이의를 제기하니 할 수 없다.” 또는 “순천에 침례교회가 2교회 밖에 없다. 이를 허락할 수 없다”면서 지원을 부결시키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참담함과 서러움을 뒤로하고 이듬해 추가로 재신청해서 순천지역 타교단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2천만원이 넘는 행사 보조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교회 성도들도 순천 총회개최를 위한 후원 헌금을 모았다. 여전도회에서는 3개월동안 돈가스 사업을 해서 700만원을 헌금했고 모 성도는 20년 근속 순금 매달 10돈을 헌금했으며 한려지방회와 지역 교
제103차 정기총회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선관위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총회장 추천으로 매년 3명의 선관위 위원이 영입되고 1년이면 6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의장단 선거 참모로 수고하다가 후보가 당선되면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적인 안배도 고려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오면 한 마음이 되어 교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문화축제를 갖자고 제안을 하고 위원 모두가 찬성했습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년 동안 회의 중에 한 건도 만장일치로 처리하지 않은 일은 없었습니다.회의전 미리 안건을 토론하고 공통의 의견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 이후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뿐만 아니라 정기총회 선거 전날, 의장단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이 함께 한 1일 합숙도 처음으로 실시함으로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무난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단 저녁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진행한 상황이라 약간의 무리함도 보였습니다.내년에는 수정해 저녁 모든 회무가 마무리 된 이후로 진행하도록 제안하려고 합니다. 올해에는 특히 선관위가 상정한 규약 개정이 원만하게
몇 년 전에 성도님 한분이 예쁜 포도나무 분재를 하나 사오셨다. 관리를 잘 못해서인지 잎이 점점 시들고 신통치 않아서 마당 한 곁 수도가 옆 화단에다 옮겨 심었다. 화분에서 꺼내 보니 잔뿌리는 없고 큰 뿌리만 남겨두어 겨우겨우 명맥만 유지하게 만들어 관상용으로 만든 것을 알게 되었다. 첫해에는 뿌리를 내리고 되 살 이를 하느라 고생을 하며 겨우 잎이 살아나고 가지가 움트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새순이 나오고 제법 잎도 무성해 지고 꽃도 피고 대여섯 알 달린 포도송이가 한 두 송이 맺었다. 그러더니 금년에는 새순이 왕성하게 뻗고 무성해져서 포도가 주렁주렁 열려서 지금 한창 익어가고 있다. 분재 화분에서 시들시들 다 말라가던 포도나무가 좋은 땅에 화분이 아닌 좋은 땅에 심겨지니 다시 살아났을 뿐 아니라 이렇게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보니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을 눈으로 본다. 사람이 이 땅에 살아가는 사는 동안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사람은 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사는가? 예수님은 수가성 우물가에 물 길러 나온 한 여인을 만나 말씀을 을 통하여 그 심령 속에 영생하는 생수를 주시고 그 일로 인하여 기뻐서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가는 모습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은 누구나 건강에 관심이 많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지에 대해 관심이 많을뿐더러 조금 비싸더라도 소위 웰빙 음식물을 구입하려고 애를 쓴다. 음식만 아니라 어떤 물건을 사더라도 친환경 제품들을 구입하려고 노력을 한다. 정보매체들이나 기업들 역시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해서 건강과 관련된 방송들과 상품들을 계속 내놓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행하는 건강법들도 많은데 ‘하늘건강법’, ‘야채스프건강법’, ‘8체질건강법’, ‘톡톡 건강법’, ‘디톡스 건강법’, ‘씨앗건강법’ 등 굉장히 많다. 필자는 이 외에 다른 건강법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그것은 ‘체온건강법’이다. 체온건강법이란 한마디로 체온을 정상 범위 내에서 자신의 평소 수준보다 1℃높이면 면역력이 강화돼 질병을 막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에서 시작한다. 건강한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인데 체온이 떨어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36℃면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몸을 떨게 되고 35.5℃면 배설 장애와 알레르기가 발생하고 35℃면 암세포가 활성화 된다고 한다. 34℃는 물에 빠진 사람의 경우로 소생 가능성이 50%로 줄어들고, 3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 촌동네가 고향인데, 한두 시간 쯤 가면 바닷가가 있는 곳이었다. 좋은 학교도 못 나왔다. 식구도 많아서 다복하고 화목했지만, 가정 형편은 어려운 편이었다. 아마 아버지가 좀 일찍 세상을 떠나서, 장남인 그가 가장을 역할을 하며 가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것 같다. 어려서부터 총명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좋은 학교를 다니지 못 하고, TV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거나 따로 영재교육을 받지는 못했다. 중고등학교 다닐 나이인 10대나, 20대, 30대엔 무얼 했는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친구들 중에는 일찍 결혼하기도 했지만,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는 신앙생활을 잘 했다. 모태신자라고 할 수 있고, 교회 출석도 잘 했다. 성경공부도 열심히 했고, 기도생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새벽기도는 물론이고, 철야기도도 빠뜨리지 않았다. 수려하게 잘 생긴 편도 아니고, 이렇다 할 내놓을만한 반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그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잘 하는 청년이었다. 고등학교나 제대로 나왔는지, 좋은 대학은 기대할 수도 없었다. 어느날, 침례를 받았다.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사람들 앞에서 주목받기
이 시대는 추락하기 쉬운 환경들이 널려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비상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미소를 잃지 말아야 한다. 미소는 구부러진 것을 곧게 펼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비결은 성령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거칠어진 심령을 옥토처럼 바꾸는 것도 하늘에서 성령이 임해야 한다고 한다.중국의 한 농부가 바닷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자신의 논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잠시 허리를 펴고 쉬려던 찰나, 농부는 바닷 물이 해안에서부터 신속하게 휩쓸려 나가는 것을 보았다. 바닷물은 마치 먹이를 보고 덤벼드는 성난 짐승같은 파도를 일으키며 순식간에 밀려 나갔다. 순간, 그는 그렇게 밀려나간 바닷물은 바로 거대한 해일이 되어 덮쳐올 것임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농부는 해안 근처의 논에서 일하고 있는 이웃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을 살리려면 언덕 위로 도망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뛰쳐내려가 일일이 알릴 시간이 없었다.그래서 그는 자기 논에다 불을 질렀다. 불은 멀리서도 잘 보였기에 해안 근처에서 일하던 이웃들은 전부 다 일어난 불길을 보고 그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그리고 언덕 꼭대기의 안전한 지대에 도착했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
어느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이다. 재벌 총수가 죽으면서 후계구도를 둘러싼 형제들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때에, 누나가 동생과 대화를 나눈다. “아마 네가 5살 때쯤이었지. 이웃집에 놀러갔다 오더니 그네를 만들어 달라고 떼를 썼다. 그때 우리 집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무들이 작아서 그네를 만들 수 없었고, 그네를 만들 수 있는 단 한그루의 나무는 너무 비싼 나무인지라 엄마가 반대를 했지. 그때 내가 아빠와 함께 그네를 만들었다. 그 이튿날 너는 하루 온종일 좋아라 그네만을 탔지. 얼마나 많이 탔던지 코피까지 흘리더라. 네가 12살 때에 그네 다섯 개를 만들어준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었겠니?” 쉽게 말해 내가 너를 그렇게 사랑했노라고, 네가 정작 필요할 때에 어려움 속에서도 나는 너의 필요를 채워주었으니 이제 네가 나의 필요를 채워줄 때가 아니겠냐는 암시가 들어있을 법한 고백이었다. 이 말에 눈물을 글썽이던 동생이 어머니가 비밀로 해달라는 정보를 누이에게 전달해준다. 그 사랑에 감복한 것이다. 살다보면 현재를 놓침으로 인해 후회스러운 적이 몇 번 있다. 오래 전 대형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시절 사고가 발생했다. 결혼식 광고를 그만 놓쳐버린 것이다. 사
바다 속에서 괴물처럼 살아 가는 밀향고래가 있다. 하루에 500kg가량의 먹이를 먹는다. 길이가 20m, 무게100톤 이상이나 되는 이 동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먹이가 필요하다.고래는 오징어, 상어, 물개, 심지어 물에 빠진 사람까지도 먹는다. 고래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삼킬 수 있다. 이가 전혀 없거나 조금 나있는 작은 고래라도 조그만 해양동물, 물고기, 새우, 해파리 등을 수 없이 먹어 댄다고 한다.수염고래는 게으르기로 유명하다. 아주 느린 동작으로 먹이를 먹는다. 단순히 입을 벌린 채 물 속을 다니다가 조그만 해양 동물들이 턱에 걸리면 입을 닫는다고 한다.그러면 물은 빠져나가고 그 먹이들은 목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또 입을 벌려 먹이가 또 다시 턱에 걸리기만을 기다린다. 바다에서 바닷속이라 할지라도 성장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이동을 하면서 생활을 한다.여름에는 북쪽 바다로 겨울이 모면 남쪽 바다로 이동을 한다. 고래는 태어난 후 7개월 동안은 소, 양, 새끼와 같이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스스로 먹이를 찾아 삼킬 수 있을 때까지 어미의 젖으로 자라난다.킬러고래라고 부르는 돌고래의 한 종류는 떼를 지어 다니며 자기보다 큰 것들을 공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