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쉽 기간동안 미국 남침례교(SBC)와 전국 여선교 연합회(WMU,SBC) 연차 총회에 참석했는데 그 규모에 놀랐다. 총회나 여선교 연합회가 같은 도시에서 연속적으로 연차 총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선교회 총회에 남침례교 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남편들(목회자와 평신도)이 많이 참석을 하고 있었고 여선교회 총회가 더 재미있다고 하였다. 교단 총회에 많은 평신도들과 여성들이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것이 우리 총회와 다른 점이었다. 남침례교단 총회나 기관 모두 사역이 지상 대명령 성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선교회 총회의 대부분의 강사는 모두 국내와 해외 선교사들이었다. 그리고 내가 그곳에서 놀란것은 전국이나 주 총회 여선교회 총회시 회장님의 남편들이 참석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별명이 Mr. WMU였다. 그분들은 참된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WMU,SBC 빌딩은 제법 면적이 넓은 3층 건물 이었는데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보내준 기념품들이 각 곳에 전시되어 있어서 세계가 그곳에 있었다. 또한 특별하게 온도 유지 시스템을 갖춘 역사 자료실이 있어서 여선교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
나는 신문이나 잡지 그리고 TV화면에 나타나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서 “참 잘 생겼다”라고 눈에 만족하되, 특별히 내 눈에 싹드는 두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보노라면 그냥 기분이 좋다. 평생에 실제인물을 만난 적이 없었건만 나의 식구처럼 정감이 간다.그 한 인물은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이다. 외손녀라기에도 너무 어린 소녀이지만 그녀를 보노라면 괜히 기분이 좋다. 지면에 그녀가 나타난 사진이라면 모두 가위로 오려서 나의 책상 위 유리깔판 밑에 두거나 나의 커피솦 씽크대의 찬장문에 덮게덮게 붙여놓고 즐긴다. 아내는 나의 그런 작업에 아주 못마땅해 하면서 짜증을 내다가도 영감의 취미가 그렇커니 하고 포기한 상태다. 내가 김연아선수를 예뻐하는 팬이 된 것은 그녀의 연기 중 아래로 감아 버린 그녀의 우수어린 눈매 때문이다. 이 세상의 온갖 고뇌를 땅 아래로 쏟아버리는 듯한 그 우수어린 눈매는 우수부인의 정취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또 한사람은 전지현 배우이다. 나는 그녀의 사진이 나오기만 하면 역시 가위로 오려서 김연아의 사진을 붙여 놓은 자리에 가지런히 붙여놓는다. 그녀는 광고모델로 미미하게 시작된 배우이지만 무슨 커피광고에 단골전속 모델로서 나오는데 그녀가 지닌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빌1:29)“왜 내게? 왜 이런 고난이 닥쳐올까?!” 수 많은 사람들에게 고난과 고통이 닥쳐올 때 누구나 외치는 말이다. 수난, 역경, 곤고, 시험, 병고, 좌절, 파산, 낙심, 위험, 핍박, 기근, 재난, 적신, 절망, 환란 등의 숲을 지나 늪을 헤쳐가는 삶이 인생길인가?사람에게 고난이란 운명적인가? 죄로 인한 고통, 가난과 궁핍의 고통, 전쟁과 질병, 무지와 부주의, 불가항력적인 지진, 홍수, 폭풍우, 화재,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고난들이 산 넘으면 또 산이요, 강 건너면 사막이요, 사막을 지나면 파도가 높은 바다처럼, 희노애락과 역고성쇄가 밀려드는 파도처럼 되풀이하여 엄습하는 것도 어쩌면 자연발생적인가?역사를 섭리하시는 선하고 좋으신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을 수수방관하시는가? 또 왜 선하고 착한 사람에게도 불행하고 비극적인 일이 종종 생기는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극한 고난과 환란을 허락하시는가? 고난에 대한 질문도 해답 못지 않게 끝없다.요셉의 고난과 종국, 욥의 대환란과 회복, 다윗이 당한 사망의 그늘, 이사야, 예레미야, 사가랴
웨인 오츠는 목회자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한 교회의 대표자”라고 했다. 즉 한 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행정적인 책임자요 총괄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행정이라 함은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도록 조직과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는 과정이다. 즉 목회자는 교회로 하여금 교회의 사명을 성취하도록 교회를 관리하며 움직이도록 하는 지도자이다. 성령님께서는 교회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하여 은사를 주시는데 그 중에 다스리는 은사가 있다(고전 12:28; 롬 12:8). 목회자는 “다스리는 사람”이다. “다스리는 사람”은 관리인 또는 지도하는 사람으로 공동체의 키잡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행 27:11; 계 18:17). 목회자는 회중의 키잡이로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지도하는 행정 담당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목회자는 회중의 인도자 역할을 하는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배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러 기능이 필요하다. 노 젓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망루에 올라 바다를 살피는 사람도 있어야 하며, 음식 만드는 사람도 필요하다. 그런데 지도자는 방향타 즉 키를 잡고 배의 나갈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목회자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실버처치의 태동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였다.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특별히 사랑하거나 실버사역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아니었다. 주님의 은혜로 실버처치를 하게 됐고 실버처치를 하면서 실버사역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이다. 주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실버처치를 하게 하신 것은 그만큼 실버전도가 절박한 일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볼 때마다, 실버예배를 드릴 때마다 영혼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절박한 심정이 마음에 절절히 저려 옴을 느낀다. 이런 맥락에서 실버처치의 태동 과정을 소개하는 것도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간략하게 소개한다. 나는 약 10여 년 전에 교회 부설로 ‘나눔뱅크’를 설립하여 줄곧 운영해 왔다. ‘나눔뱅크’란 의식주에 관련된 모든 물품(재고품이나 상태가 양호한 중고품)을 기업체,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무료로 기부 받아 무료로 나눠주는 시스템이다. 기부 받은 의식주 관련 생활용품들을 나눔뱅크 전지장에 전시한다. 그러면 주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장을 들려서 자기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한두 가지씩 골라 무료로 가지고 가는 방식이다. 이런 나눔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관계를
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 많은 미국 남 침례교 선교사들에게서 초등학생 때 주 여선교회에서 개최한 선교 캠프에 참석했다가 선교사로 헌신했다는 간증을 많이 들었다. 이 경험은 후에 내가 한국에 돌아 왔을 때 전여회에서 어린이 선교캠프와 청소년 선교 캠프를 시작하게 된 동력이 됐다.내가 인턴쉽을 받았던 알라바마주 여선교회는 몽고메리 시에 있었는데 그 도시에는 한인 침례교회도 없었고 한인 식당도 없었다. 나는 미국 교회도 배울 겸 Miss Previtt이 나가던 몽고메리 제일 침례교회에 함께 출석을 했다. 그 교회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노인층이 많은 몽고메리에서 제일 큰 교회였다. 사역자들은 담임 목사님, 음악 목사님,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노인 전문사역자가 있었는데 노인 사역자는 한국에서 선교사로 섬기다가 은퇴하신 행콕 선교사님이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나를 위해 한국에서 은퇴하신 선교사님들을 예비해 놓으셨다.내가 간지 얼마 되지 않아 담임 목사님이 은퇴하셨는데 후임목사님은 전에 그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다가 다른 교회로 가셨던 분이었는데 40대 중반의 젊은 목사님이었다. 그렇게 큰 교회에서 그렇게 젊은 분을 담임 목사님으로 세우는 것을 보는 것은 그
어느 날 새벽기도 중 내 기도에 잘못된 것을 깨닫게 해 주셨다. “주님, 저를 도와 주세요.” “주님, 저희 가정을 지켜 주세요.” “주님, 저희 교회를 축복해 주세요.”그런데 주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와 동행하고 계셨다. 문제는 주님이 내 곁에 계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 곁에 있지 않다는 것 이였다. 지금 나와 우리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가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선결과제 임을 깨달았다. 요나가 니느웨를 버리고 다시스행 배를 타고 가면서 풍랑을 멎게 해 달라면 응답해 주실까?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한 것은 비록 그가 범죄 했을지라도 주님의 마음을 갖고 통회 자복했기 때문이다. 주님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내 곁에서 나를 인도하셨고 나를 눈동자처럼 지켜보고 계셨다. 이제는 “주님, 제 삶에 함께 해 주세요”이렇게 기도하기보다 언제나 말씀의 나침반을 들고 민감하게 방향을 잡아 가는지를 확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자 그들은 가나안 족속여인들과 잡혼을 하면서 바알신과 아스다롯 우상을 섬겼다. 그들은 타락했고 하나님의 사랑은 고난의 징벌로 나타나 고통 중에 살게 했다. 백성들이 부르짖어 회
알라바마주 여선교회의 베버리 총무는 나의 인턴십 4개월 동안 내가 요청한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어줬다. 먼저 미국 남침례교단의 총회와 기관들을 많이 견학하도록 도와줬다. 먼저 테네시 주에 있는 남침례교단 총회와 교회진흥원(Life Way)건물을 방문했다. 교회진흥원은 본부 건물도 컸고 많은 훈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었다. 북캐롤라이나주 리치크레스트와 뉴멕시코 주 글로리에타에는 교단 수양관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주마다 침례교 서점들을 두고 있었고 서점에서는 진흥원에서 출판하는 다양한 책들과 함께 훈련교재들, 비디오, 각종 카드, 선물용품, 티셔츠, 액자, 찬송 테이프 등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교회진흥원은 전국여선교연합회(WMU, SBC)와 함께 남침례교단의 협동기금을 받지 않는 두 개 기관 중 하나였고 총회 건물의 땅도 교회진흥원이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총회 건물을 방문하고 배운 것은 총회 자체가 많은 프로그램을 가지지 않고 총무의 주 역할은 일년 내내 연차 총회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 수가 몇 만 명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총회 실행위원들은 협동 프로그램을 가지고 협동기금을
금번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부문 1000m, 우리나라 모태범 선수와 메달경쟁을 한 네덜란드 선수를 기억하십니까?2005년 스피드 월드컵에서 2위에 올랐고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도 출전하며 네덜란드의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2007년 훈련도중 자신의 스케이트 날에 그만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재활 후 복귀하여 벤쿠버 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출전했지만 지독한 독감에 시달리게 되며 메달권에서 멀어지게 됐습니다. 계속되는 불행에 그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고 자살충동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3년이 흘러 절치부심(切齒腐心)끝에 금번 출전한 소치올림픽 500m 경기 2차 예선에서 그는 출발과 동시에 넘어집니다.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노장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그러나 마지막 남은 1000m 경기에서 그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1분 8초 39초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습니다. 그는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아내에게 달려가 목을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의 이름은 스테판 흐로타위스(32세). 기대 받는 유망주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두 판의 증거를 가지고 하산할 때 자기 얼굴 꺼풀(Skin)에 광체가 난 것을 자기도 몰랐다. 단지 하산하니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남은 것을 보고 접근하기를 두려워하니, 모세는 그러지 말고 가까이 오라 해놓고 시내산에서 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에게 명했었다. 그 다음에 모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여호와의 말씀을 권위 있게 전하는 동안에는 그의 얼굴 꺼풀의 광채를 그냥 두었다가 그 일이 끝나자 재빨리 한 일은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였다(출34:29-33).왜 그는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던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출34:35).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 얼굴 꺼풀의 광채만 계속 보면서 모세를 하나님 위에 올려놓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던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기억하지 않고 그 광채에만 시선 집중할까봐 모세는 걱정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모세는 주저 없이 수건(Veil)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던 것. 광채를 보지 마오, 나를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4:1~2)예수님은 개인과의 복음증거와 사역이 요한복음에 뚜렷하다. 니고데모와의 대화, 수가성 여인, 왕의 신하의 아들, 38년된 병자, 한 아이의 보리떡, 음행 중에 잡혀온 여인, 나면서 소경된 자, 나사로의 회생, 향유 부은 여인뿐만 아니라, 다른 복음서에도 예수의 개인적 구령과 치유 및 축사가 우리에게 개인전도와 사역(man to man)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고 실천하라 명하신다. 1. 수첩을 찾고 버스안에서 수첩을 호주머니에서 내어 전화를 걸다 수원역에 도착했다. 가방을 들고 급히 내리다 보니 처음으로 그만 수첩을 떨어뜨리고 내린 것이다. 다른 66번 버스기사에게 부탁을 했으나 소식이 없었는데, 저녁에 전화가 걸려와서 받으니 대학생이 수첩이 버스안에 굴러 다니는 것을 주워 수첩 맨 앞쪽의 전화번호로 연락했다는 것이다. 이튿날 만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학생의 알바시간이 늦게 되어 만원을 주고 수첩을 받았다. 전도를 못한
먼저 실버처치가 절실한 이유부터 살펴보자.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작년(2013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리고 2025년 이면 노령인구가 1,000만 명을 넘게 되고,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한 명이, 2040년에는 3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될 것이라 한다. 바야흐로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실버전도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국을 다녀보면 도시, 농촌 우리나라 어디를 다녀보아도 이미 어르신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적지 않은 목회자들께서 우리나라도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버처치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됐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이제 실버전도, 실버처치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실버사역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몇 가지 더 있다. 실버처치의 중요성은 비단 고령화시대이기 때문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보다 근본적인 측면에서 실버처치가 더 절실하다는 사실이다. 다음 두 가지를 그 핵심 이유로 들 수 있다. 첫째는 구원의 절박함에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1992년 부활 주일 전주에 알라바마주 여선교회가 있는 몽고메리 시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미국 남침례교 독신 한국 선교사로 오랜 기간 동안 사역하셨다가 은퇴하신 베티 제인 헌트 선교사님을 만나 그 분 댁에서 쉬고 주일 예배에 참석 했다가 알라바마주 여선교회에서 6개월 예정으로 인턴쉽을 시작했다. 알라바마주 여선교회는 알라바마주 총회의 건물 안에 있었고 여선교회 회장은 주총회의 임원으로 섬기고 있었다. 총회와 여선교회는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총회의 부서장 회의에 베버리 총무님이 참석했다. 알라바마주 여선교회에는 총무, 부총무겸 성인 여성 선교전문가, 청소년 선교교육 전문가, 어린이 선교교육 전문가, 총무 행정비서겸 재정담당, 총무 사무비서등 6명의 직원이 있었다. 전문직 직원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었다.사무실에 처음 도착한 날 베버리 셔튼 총무는 나에게 인턴쉽 기간동안 배우기 원하는 것을 모두 문서로 작성해 제출하라고 했다. 나는 신대원에서 공부하는 기간동안 그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 참석하고 싶은 행사, 방문하고 싶은 곳, 배우고 싶은 것 등을 A4 용지 한 장에 빼곡하게 적어서 제출했다. 알라바마주 총회
5. 결론 이상으로 남북의 분단으로 분열과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통일과 하나 됨을 추구하기 위해 북한의 현 실태를 짚어 보고, 통일의 당위성을 분석한 뒤, 한국교회 통일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논했다. 이제 필자는 한국교회가 남북통일에 대한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한국교회가 남북통일과 사회통합의 한 축을 여는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본다.한국기독교학회가 2012년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온양관광호텔에서 ‘통일과 화해’를 주제로 제41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 ‘교회는 화해와 통일을 위한 갈등 해소의 현장이 되며, 신학은 갈등해소를 위한 신학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통일은 한국교회가 준비하고 풀어가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다. 한국교회와 교회지도자들, 그리고 성도들은 깨어서 기도하면서 한국의 통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민족의 문제에 대해 방관만 하다가는 시대와 역사 앞에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외면을 받을지도 모른다.그러므로 민족의 분단 현실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하고 남북통일은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
대전 침례신학대학원에 입학할 때 나의 마음은 졸업 후에도 집사로 섬기겠다는 마음이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집사 직분을 사랑했고 집사 직분에 대한 자부심이 컷었다. 그래서 대전 대흥 침례교회를 출석하며 처음 2년 동안 고등부 교사로 섬겼다. 그러나 신대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어느 순간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역자로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3학년 때는 전여회에서 목회 실습을 하며 서울 집에서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광교회의 협동 전도사로 섬겼다.나는 새로운 분야의 학문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학부 출신 신대원생들은 학부 때 배운 것을 신대원에서도 똑같이 가르친다고 불평이 많았다. 나는 부지런히 젊은 학생들의 도움을 청하며 매 학기를 마치느라고 비지땀을 흘렸다. 나는 유학을 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학점에도 신경을 써야했다. 지금도 대가 없이 나의 학업에 도움을 주었던 젊은 동기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신대원 시절 어려운 동기생들을 보면 마음이 참 안타까웠다. 학비 때문에, 생활비 때문에, 어떤 학생들은 식권 살돈도 없어서 힘들어하고... 그런데 뜻밖에 전에 있던 병원 프로젝트에서 강의 부탁이 가끔 들어 왔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