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해외선교회 문인성 선교사(필리핀 민다나오 가갸얀 데 오로)가 지난 7월 8~11일 제5회 전주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 4명의 필리핀 제자들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기도와 노력의 결과 품새 부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겨루기 부분 동메달 1개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22~24일 제5회 성남 오픈 어린이 국제대회에도 참가, 격파 부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겨루기 부분 동메달 1개를 받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제자들은 침례교 해외선교회 정옹기 선교사가 세운 호산나 아카데미 학생들로 모두 4년 이상 문인성 선교사에게 태권도를 배웠으며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준비했습니다. 문인성 선교사는 전주대회와 성남대회 모두 겨루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으며 성남 오픈 어린이 국제대회에서 대회장 표창과 함께 우수 국제 심판상을 받았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산지 지역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로 이번 한국 방문과 대회 참가를 통해 많은 비전과 꿈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참가한 아이들의 항공료와 생활비를 후원해 주시고, 때마다 시마다 여러모로 섬겨주신 주신 고국의 교회(논산한빛교회, 기지시교회, 좋은교회, 하늘교회,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먼저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이곳 파라과이는, 지난 다른 해보다 훨씬 빠르고 보다 심하게 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의류 관계의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추위가 빨리 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빈민촌의 사람들에게는 길어지고 추위로 인하여 훨씬 많은 고생을 하게 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사실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해야 3~5℃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한국의 늦가을 날씨 정도에 불과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에는 그런 추위마저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되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복음이 되시는 주 예수의 천국 복음을 전하는 저희들로서는 이런 모든 환경을 초월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하는 놀라운 기회”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여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또레푸에르떼교회에서는 지난 6월 12일에 아버지날 행사를 했습니다.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도 남성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한데, 대체로 교회에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이
귀하신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세월은 갈수록 빛의 속도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6월에 들어 선 우크라이나는 여름답지 않게 기온이 꽤 낮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15도 가량, 낮에는 25도 정도입니다. 그래도 체리의 계절이라 좋습니다. 아이들은 긴 여름방학이 되어서 매일 모래를 만지며 자기들만의 성을 쌓으며 잘 놀고 있습니다. 에스라 아카데미 사역도 벌써 만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반 이상은 이미 잘 하고 있어 보입니다. 특히 매달 강사로 섬겨주시는 분들의 수고가 빛이 납니다. 오는 7월 19~22일 에스라 아카데미 주최로 특별한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영성”이란 주제로 우크라이나 목회자부부 100명을 초청해 말씀집회를 합니다. 강사로는 침례신학대학교 신인철 교수와 나상진 목사(예수마음), 임성도 목사(비전), 김형철 목사(하나엘) 등 30년 지기 동역자들이 함께 나서줬습니다. 바라기는 매년 이런 목회자 영성 수련회는 통해 우크라이나 목회자들이 목회에 새 힘을 얻어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메신저들이 에스라를 섬겨주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더불어
사랑의 카라발타 교회 만년설을 머리에 인 5천미터 이상의 천산산맥이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낮은 산등성이에는 푸르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져 동양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키르기즈스탄의 서부에 있는 저희 카라발타 교회를 아시나요? 구 소련의 공업도시였던 이곳은 1991년 구 소련의 해체 이후 독립을 하였지만 러시아 사람들이 대거 본국으로 돌아가 버려 활력을 잃고 매우 낙후된 시골의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밀가루 빵에 멀건 차를 마시는 게 주식인 가난한 이들, 아무 희망도 없이 조상대대로 자기들이 무슬림인 줄 속고 살아온 순박한 사람들, 직업도 없고 돈도 없는 사림들이지만, 주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면서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한 주일에 6일간 교회에 못 나와서 안달인 우리 교인들이 있어 즐겁고도 기쁘답니다. 도시라고 해봐야 공장도 없고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하는 위성마을들을 합하여 인구 5만정도 되는 소도시입니다. 러시아인들의 떠난 자리를 목축을 하느라 산에 살던 키르기즈 민족들이 동네로 내려와 인구는 그런대로 유지가 되고 있지만, 산업시설 등이 거의 없는 지경인지라 삶이 피폐한 형편입니다. 게다가 저희 교회는 카라발타에서 오는 사람들보다 30분에서 1시간정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래 전문은 지난 4월 30일 세네갈 대사관에서 전해져 온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세네갈 대사관입니다. 세네갈 긴급 테러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극단주의자 세력 또는 불특정 테러조직에 의해 세네갈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 리조트 등 외국인과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장소가 공격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민 분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특히 주말에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전에 위험을 느끼시거나 감지하실 경우, 주세네갈 대사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경보가 미국 대사관을 통해서도 2차례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전문을 받았습니다. 심상치 않은 세네갈의 상황 속에서 긴장의 끈이 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도 언제나 새로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심지어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니이다라는 다윗의 고백과 같이, 우리는 상황을 바라보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볼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도편지를 통해 저와 동역자님의 마음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경험되어지고, 온전한 목자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따라가는 우리
주님 안에서 평강을 구합니다. 지난 4월 안식월 기간을 통해 쉼과 안식을 얻고 뜨겁고 열정적인 나라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고국의 발전된 모습과 상반된 이곳 필리핀의 현실이 “선교지는 선교지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몇 주간 지독한 더위로 고생을 했지만 곧 적응하여 밀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는 대부분의 교우들이 한국과 중국 등으로 귀국하여 남아 있는 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귀하고 감사하였습니다. 교우들 가정을 심방하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현실을 보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철수하는 상황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일꾼들을 보내주시고 다문화가족 전도의 문이 열려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선교지 ‘아사모선교센터’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골조공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 달 후 입당을 목표로 기도하며 건축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아름다운 사람들 모임’ 강병식 회장님께서 사비를 털어 헌금하시고 장애우들 또한 십시일반 헌금하여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시각 장애인은 수술비용을 선교지 건축에 써달라고 헌금하였으며 어떤 분은 고구마 농사를 지어 헌금하였습니다. 이런
구마모토 지진 5년 전 동북지방의 대지진이 발생한 이래 동일 규모의 지진이 지난 15일 밤 9시 30분경, 구마모토에서 있었습니다. 구마모토는 저희가 있는 후쿠오카와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이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지진을 후쿠오카에서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과 30~40초쯤 되었을까요? 이 짧은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가족 모두 이 갑작스러움과 길고 아득한 흔들림에 놀라고 당황스러워하면서 장롱, 책장, TV 등 가재도구를 한 사람씩 붙잡고 지진을 견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밤새 계속되어지는 크고 작은 여진으로 인한 불안함으로 밤을 꼴딱 새었습니다. 그렇게 3일간 그런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다치거나 피해 없이 무사히 잘 있습니다. ‘정말 주님 감사합니다!’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번 지진을 경험하면서 ‘이 세상에는 안전한 곳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몸의 위험은 어찌 견디고 피하면 되겠지만, 심령의 불안과 괴로움으로 피할 곳이 없다면 얼마나 힘들겠나. 성경은 주님만이 우리의 피할 피난처라고 말하고 있는데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전, 구
안녕하세요. 독일 함부르크 우경식 선교사입니다. 2016년이 시작되어 벌써 다섯 번째 달이 되었습니다. 지금 한국은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봄내음이 가득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고국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이곳에서의 사명을 위해 하루하루 주님의 인도 속에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 동안 저희들과 함께 기도와 사랑과 후원으로 동역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간단히 저희들 가정과 교회와 사역에 있었던 얘기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 온 가족 거듭남 지난 1월에 한 번 교회를 방문했던 한 가족이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개척교회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모습이 너무나 생소한 시대인지라 너무나 귀한 가족이었습니다. 함부르크 생활에 사람들에게 치이고, 아파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교회에 나오시기 시작하며 참으로 평안을 느꼈다고 등록 소감을 기록한 것을 보며 주님이 보내시는 영혼들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년에 두 차례 새롭게 시작하는 성경공부에 자신도 시작하겠다고 등록하여 그렇게 시작된 새가족반 성경공부! 그 시간에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 전하는 복음을 듣고 그 복음 앞에 자신을 적나라하게 보면서 자신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죄인임을 발견하고, 회개하고, 기쁨으로 주
사랑하며 고마운 동역자 여러분! 최영선선교사는 4월 26일 아침 5시32분에 49년의 짧지만 아름다운 삶을 마감하고 평안하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주님의 기쁨 되기 원했던 최영선선교사! 나의 사랑! 나의 천사! 눈물 없고 통증 없는 천국에서 우리 곧 만납시다! - 한대희 선교사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선교사 된 한 대희-최영선 선교사는 2003년 8월 17일 훈련을 마치고 송탄중앙교회(배국순 목사)에서 2004년 2월 9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최영선 선교사는 한대희선교사의 아내로서, 동역자로서 캄보디아를 가슴에 품고 자립과 재생산이 가능한 현지인 교회 3개를 개척하고 제자훈련, 어린이, 청소년 사역 등으로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2014년 11월 시아버지의 소천으로 한국에 방문해 머무는 동안 몸의 통증으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유방암이 뼈와 부신까지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수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항암주사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다가 자연치료를 하던 중 뇌까지 암이 전이되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26일 화요일 49년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투병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는 최
Ev. Internationale Gemeinde Chemnitz(다민족교회)는 베를린 근교에 있는 Gussow에서 지난 3월 3일부터 6일 까지 Church Community trip을 진행했다. 57명이 참석 했고, 요르단에서 모슬림 사역을 하는 윤바울 선교사가 주강사로 섬겼다. 예수꼴 만들기 집회 내력 사실 예수꼴 만들기 집회는 2001년 바이마르에서 시작됐다. 2000년 바이마르교회에 부임한 나는 현지인 전도와 영적각성을 위하여 김응석 집사(현 바이마르교회 담임목사)와 교인들과 함께 전독일 한인교회에 편지를 써서 저들이 이 집회에 참석 하도록 독려하며 이 사역을 무료집회로 시작했다. 당시 바이마르교인은 30여명의 유학생들로 재정이 거의 없는 교회였지만, 복음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시작하여 벌써 16회를 맞이한다. 이 집회를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 예로 김응석 집사가 자신의 학업을 주께 내려놓고 전임 사역자로 결단했으며, 지금은 바이마르교회 담임목사로 예수꼴 만들기를 더욱 풍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귀배 목사(큰기쁨교회) 등 그 외 여러 모양으로 주께 헌신된 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다민족 예수꼴 만들기를 기다리며 바이마
얼마 전에는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동부지역 도네츠크에 큰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현지 사역자의 인도를 받아 10시간 이상을(약800㎞) 달리면서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개개인들의 아픔과 절망적인 상황에도 아랑하지 않고, 위대한 자연은 또 다시 새싹이 돋는 소망의 봄을 보내주었습니다. 기나긴 아픔 속에서 맞이하는 따스한 봄이라서인지 더욱 찬란하고 푸르게 느껴졌습니다. 주의 은혜로 여러분 모두도 평안하게 지내고 계신 줄 믿습니다. 그런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은 저희에게 이 땅에 머물 이유와 힘이 되고 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 상황 크림에 이어 동부지역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의 힘이 커지면서 긴 내전에 돌입한 상태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혼란한 가운데서도 정치, 경제, 교육 등에 새로운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내전의 영향은 서민들의 삶을 움츠리게 했고, 사회적으로는 안정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듣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아픔가운데 주시는 은혜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이제 곧 회복되어 은혜를 선포하며 예배할 우크라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축복합니다!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와 2기 사역을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한국은 완연한 봄 날씨로 그와 관련된 봄 꽃 소식을 연일 전해 듣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얀마는 건기 막바지로 매우 덥고 전기와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얀마는 4월 11일에 새해가 시작되면서 신년 연휴(11~20일)와 물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때 엄청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 부족상황이 더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ㅅㄱ사 또는 ㅅㄱ단체는 믿는 사람들을 세속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랑빛 ㄱㅎ성도들과 에스더 공동체아이들도 수련회에 참석합니다. 수련회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참석한 모든 자들이 ㅅㄹ충만하고 믿음이 견고해 질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에스더 청소년 기*독교 공동체 1년 안식년을 보내고 오니 아이들은 주님의 은혜와 두 분 ㅅㄱ사님의 세심한 돌봄으로 인해 많이 성숙해져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월에는 슬픈 일과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슬픈 일은 에스더 공동체
지난 고난 주간에는 꽃샘추위에 조금은 쌀쌀한 새벽공기를 맞으며 새벽기도회에 다녔습니다. 부활주일이 지나니 벚꽃이 피어나면서 어느새 만개해 가고 있습니다. 고난 뒤에 있는 영광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생각됩니다. 고난과 영광,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 삶 속에서 동전의 양면처럼 매일 실현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주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호카야마 청년의 침례식 본래는 하카타교회에서 부활주일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지만, 호카야마 형제의 바람으로 와지로교회에서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이날 호카야마 형제의 침례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와지로교회에 출석한지 일 년정도 됐는데 이날 예수님을 주인과 구주로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됐습니다. 침례에 앞서 신앙간증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유학시절 함께 공부하던 한국인 친구가 자신을 교회로 데리고 갔는데 교회의 한국인들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자신을 잘 챙겨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학 중에 계속 교회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귀국하게 됐는데 그 후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마침 집 근처에 있는 와지로교회에 찾아오게 됐다는 것입니다. 일 년간 담임인 죠마에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심을 한 것입
며칠 전 남아공에 요청했던 비자취득에 꼭 필요한 현지교회의 초청장이 한 달여 만에 도착했습니다. 이 일에 주님의 보이지 않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2주 늦어도 3주면 오는 편지가 너무 지연되면서 우편물 분실을 우려했는데, 지난 금요일 아침 7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저희가 임시로 살고 있는 시골마을에 저와 이름이 같은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편배달부는 주소지를 확인하지 않고 이름만 확인하고 그곳에 보냈던 것입니다. 그 분은 항상 자신의 것이 아니면 무조건 반송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에는 돌려보내지 않고 뜯어보았다가, 누군가에게 중요한 편지라 여겨져서 전화를 주신 것입니다. 정말 주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한국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특별히 요즘 남아공 비자법이 강화되어 비자취득이 쉽지 않다는 소식을 종종 듣습니다. 많은 수수료를 들여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아도 여러 번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저희는 예전처럼 직접 서류를 준비해서 접수하려고 합니다. 인터뷰도 해야 합니다. 특히 재정 증명과 은행 잔고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도로 잘 준비해서 3년 봉사자비자(Visitor’s Vis
안녕하세요. 행복한 선교사 비크럼, 박예진입니다. 이곳은 찬 공기가 차츰 따뜻하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엔 봄이 오는 기쁨을 한껏 만끽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공기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겠지요. 겨울이 추울수록 봄을 기다리고 반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저희의 생활 2월 12일에 포카라로 집을 이사했습니다. 포카라는 저희가 살던 너우다라에서 22km떨어진 곳 입니다. 포카라는 해발 800m높이에 위치한 도시이고 너우다라는 해발 1,500m에 위치한 산동네입니다. 겨울에 너우다라는 많이 춥습니다. 여러겹 옷을 입어도 햇살이 거의 들지 않는 방 안은 항상 차갑고 난방도 없어, 세 달의 겨울을 지내고 나니 저희의 몸에 이전같지 않은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9일 동안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했고, 비크럼 선교사는 기침과 코막힘과 고열과 두통을 번갈아가며 10일이상 앓았습니다. 따뜻한 포카라로 이사를 하고 이틀 후에 저는 몸이 나아 건강해졌고 비크럼 선교사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회복중입니다. 기침이 끊이지 않아 병원을 찾아가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폐에 염증이 생겨 약을 먹으면 나을거라 하여 약을 복용중입니다. 비크럼 선교사의 건강이 회복되어 가